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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억압받는 자들 위해 몸 바친 류원암

2018년 08월 23일 09:39【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나는 지금 선렬들의 피자국을 밟으면서 죽을 각오가 되여있다. 나는 이미 나의 모든 노력을 다했으며 나의 계급을 위해 기여했고 나의 당을 위해 기여했다.” 이는 혁명렬사 류원암이 체포된 후 안해에게 쓴 유서 가운데의 한단락이다.

류원암은 1895년에 출생했으며 자는 견여이고 섬서 함양사람이다. 1908년에 부친을 따라 남창으로 이주하여 대동중학교에 입학했다. 1911년에 신해혁명이 폭발한 후 그는 학교를 그만두고 남경에 가서 손중산을 옹호했다. 학생군에 참가했고 원세개를 성토했으며 그 후 한때 사천군대에서 직무를 맡았다. 1923년초, 그는 중국공산주의자 운대영이 성도에서 조직한 ‘학행려진회’에 참가했으며 《려진주간》을 발행하면서 혁명사상을 전파했다. 후에 또 ‘용사(蓉社)’를 설립하고 20여명의 성원을 발전시켰으며 운대영이 주요 책임을 맡고 류원암이 구체적으로 지도했다.

1925년, 상해 5.30참안이 발생한 후 류원암은 의빈에서 설립된 ‘서주 5.30참안 후원회’ 책임자의 한사람으로 추대되였고 군중들을 령도해 반제국주의애국투쟁을 벌렸으며 얼마 뒤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그해 겨울, 사천의 부분적 공산당원들이 중경 중법대학에서 비밀리에 회의를 소집하고 정식으로 중국공산당 중경지방집행위원회를 설립했으며 류원암이 집행위원회 위원 겸 성도특별지부 서기직을 맡았다. 성도에서 그는 신문을 꾸리는 것을 사회직업으로 삼았고 후에 사천성 참의회 비서직을 맡았다. 1926년 겨울, 류원암은 사천군대 속에서 군인운동사업을 전개하여 류백승 등이 령도한 로(주)순(경)봉기에 협조했다. 그는 진서농부대에서 사단 정치부 중령, 선전과장직을 맡았고 군관교육퇀 정치교관직을 겸임했다.

대혁명이 실패된 뒤 류원암은 성도 중국공산당의 지하조직을 령도해 국민당반동파와 견결히 투쟁했다. 1927년 9월부터 선후하여 중공사천 림시성위 비서장과 성위 선전부 주임, 선전위원회 서기직을 맡았다. 1928년 4월 중공사천 림시성위 서기대리직을 맡았다. 그해 6월, 모스크바에 가서 중국공산당 제6차 대표대회에 참석하고 중공 제6기 중앙 후보위원으로 당선되였다. 6차 당대회 이후 류원암은 사천성위의 재건사업을 령도했다. 1929년 2월, 성도에서 림시 성당위 확대회의를 소집하고 류원암은 중국공산당 6차 대표대회 정신을 전달하였다. 회의는 류원암을 정식으로 중공사천 림시성위 서기로 선거했다. 1929년 4월, 그는 만원 고군패봉기를 발동하고 령도했으며 사천 동부지역에서 무장투쟁의 기치를 수립했다. 그해 6월, 그는 광계훈, 라세문 등이 발동한 사천군대 제28군 제7혼성려의 수(녕)봉(계)봉기를 령도하여 중국공산당 사천로농홍군 제1로 총지휘부를 설립했다. 중공사천 성위가 정식으로 설립된 후 류원암은 성당위 서기직을 맡았다.

1930년 5월 5일, 반역자의 밀고로 류원암은 중경에서 체포되였다. 군벌 류상은 언녕 류원암의 재능과 중국공산당 속에서 그의 지위를 알고 그를 수매하려 망상했으며 ‘원장’, ‘청장’ 등 고위직위와 매달 봉급 200원을 미끼로 혁명을 리탈하고 공산당에서 퇴출할 것을 요구했다. 류원암은 반동군벌당국의 귀순 권고와 유혹 그리고 죽음의 위협을 단호히 거절하고 공산주의자의 숭고한 절개를 유지했다. 그는 반동파들의 회유에 대하여 “신앙이 다르면 같은 길을 갈 수 없다. 공산당이 추구하는 것은 진리이며 공산주의는 력사의 필연적 추세이다. 이것은 그 무슨 잘못된 길이 아니라 광명에로 나아가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5월 6일, 적들의 군사법정에서 류원암은 태연자약하게 법정을 강단으로 삼고 당의 주장과 공산주의 진리를 선전했다. 적의 군사법관이 그의 이름과 직업을 물을 때 그는 머리를 쳐들고 “전세계무산계급의 투사이고 중국공산당원이며 사천성당위 서기 류원암이다.”고 떳떳하고도 힘있게 대답했다. 적들의 투항권고를 거절하고 법정투쟁을 하고 나서 류원암은 적들이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사형장으로 나가기 전날 그는 안해와 매형에게 유서를 남겼으며 마지막 부분에서 그는 “비통해하지 말고 사업에 노력해야 하오. 나는 죽어서도 시시각각 중국혁명의 승리를 기대할 것이며 당신이 그중의 한 전투원이기를 바라오.”라는 말을 남겨 안해를 고무해주었다.

1930년 5월 7일, 류원암은 “중국공산당 만세!”, “공산주의 만세!”를 높이 웨치며 영용하게 희생되였다. 그때 그의 나이는 35살이다.

류원암이 매형에게 남긴 유서는 지금 중경삼협박물관에 소장되여있다. 길이 29센치메터, 너비 24센치메터 되는 이 유서는 상전벽해의 변화를 거쳤으나 여전히 신앙의 빛발을 뿌리고 있다. “순전히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이 한몸을 바치거늘 그 어떤 개인의 의도는 조금도 없다.” 류원암의 초심과 리상은 력사를 뛰여넘어 지금도 후대들을 계속 고무격려하고 있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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