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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서 당조직의 선구자 주석앙

2018년 07월 31일 09:2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광서 옥림시에 자리잡은 주석앙렬사릉원은 날마다 시민과 유람객들의 발길이 끊지 않고 있다. 릉원 안의 한켠에 쭉 늘어선 옛 문화장랑을 모방한 대리석에는 ‘광서의 선구자 주석앙 렬사 략전’이 새겨져있다.

주석앙은 1887년 4월 광서 옥림시 박백현의 한 교원가정에서 태여났으며 1907년 광동고등공업학당에 입학했다. 그동안 자산계급 민주혁명사상의 영향을 받은 주석앙은 반청구국운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했으며 비밀리에 동맹회에 가입하여 이름난 황화강봉기에 참가했다.

1912년, 공업학당을 졸업한 후 주석앙은 광서로 돌아와 선후하여 옥림오속교육퇀 부퇀장, 옥림오속중학교 교장 등 직무를 맡으면서 신학을 적극 추진하고 새세대를 양성했으며 공로가 많았으며 당지 인사들로부터 깊은 존경을 받았다. 1915년 12월, 그는 원세개를 토벌하는 호국운동에 참가하였고 광동 호국군 제2군 총사령부 비서직을 맡았으며 그 뒤 선후하여 광동 욱남현 현장, 광서성 의원, 광서성의회 비서장 등 직을 위임받았다.

쏘련 10월혁명의 승리와 중국 5.4운동의 폭발로 주석앙은 사상상으로 새로운 각오를 갖게 되였다. 중국공산당이 창건된 후 주석앙은 맑스-레닌주의를 더한층 료해하게 되였고 고향에 돌아가 광서성립제9중학교 교장을 맡으면서 혁명리론을 세심하게 연구했고 중국의 출로를 모색했다. 1923년, 주석앙은 다시 옥림오속중학교로 돌아와 교장직을 맡았다. 광서당국이 그에게 광서교육청 청장직을 맡을 것을 여러번 요청했지만 그는 계속 거절했다.

학교 운영 성과가 뛰여나 1924년 주석앙은 일본, 필리핀에 선발 파견되여 교육고찰을 진행했다. 일본으로 건너간 후 그는 일본에 있는 중국공산당원들과 빈번하게 접촉하면서 맑스주의를 깊이 연구했다. 1925년초, 주석앙은 운대영의 소개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귀국 후 그는 교육계에서의 유리한 지위를 리용하여 상해, 광주, 무한, 향항 등지를 다니며 당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했다. 후에 당의 지시에 따라 옥림에 돌아가 지하활동에 종사하면서 맑스-레닌주의를 선전하고 당원을 발전시키고 당조직을 건립하고 혁명력량을 육성했으며 일찍 중공광서특위 서기와 중공광서 림시성위 주요 책임자 직무를 맡았으며 그는 옥림지구 당조직 창시자의 한 사람이다.

중국공산당에 가입하기 전에 주석앙은 광서의 유명한 교육가이고 사회활동가였고 공산당에 가입한 후 그는 완강한 정신으로 맑스주의를 선전하였고 월요일마다 학생들에게 보고회를 조직하고 맑스주의 학설을 강의하거나 시사형세를 분석했다. 그 밖에 토요일을 로동운동의 날로 정하고 전교 사생들이 분조별로 농촌에 내려가 선전하게 하였으며 ‘사상 혁명화, 생활 평민화’라는 교훈을 제정했다.

1926년 봄, 주석앙은 중공옥림지방조직의 첫 지부인 중공 옥림현지부를 설립하고 지부서기 직무를 맡았다. 그 뒤 한동안 주석앙은 상해, 무한, 광주, 향항과 남양 각지를 돌아다니며 당의 활동에 종사했으며 1927년 겨울에 광주봉기에 참가했다. 1928년 주석앙은 광서로 돌아가 당의 기층조직 회복과 발전을 책임지고 광서의 혁명운동을 령도했다.

1929년 6월초, 주석앙 등은 옥림현 신교 용목근촌에서 단오무장폭동을 준비하다가 국민당 군경들의 포위망에 걸렸다. 위급한 시각에 주석앙은 문건을 타당하게 잘 처리한 후 무장인원들과 함께 포위망을 뚫고 촌을 벗어났지만 심한 근시인데다 안경이 벗겨져 행동이 불편했으며 동지들을 엄호하여 철수시킨 후 그는 불행하게 체포되였다. 적들의 위협과 유혹, 잔혹한 혹형과 고문 앞에서 주석앙은 조금도 굴하지 않았으며 시종 당의 비밀을 견결히 지키였다.

주석앙이 체포된 후 당조직은 여러 면으로 구출작전을 벌렸고 분노한 인민군중들은 옥림현정부 앞에서 시위하고 항의하였으며 각계 인사들은 분분히 주석앙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당당국은 인민군중들의 힘이 두려워 1929년 6월 8일 저녁 옥림성밖 도로 옆의 작은 용수나무 아래에서 주석앙을 비밀리에 총살했다. 이것이 바로 옥림을 깜짝 놀라게 한 ‘용목근사건’이다. 그때 주석앙은 42세였다.

렬사를 추모하고 후대들을 깨우치기 위해 옥림 당지에서는 1958년 주석앙렬사묘를 수건하고 1978년 보수를 진행하였으며 1987년 렬사 조각상, 명비를 세웠다. 오늘날 주석앙렬사릉원은 광서쫭족자치구급 중점문물보호단위, 자치구급 중점렬사기념건축물보호단위 및 애국주의교양기지로 되였으며 해마다 청명절 및 렬사기념일을 전후하여 많은 당원간부, 청소년과 당지의 군중들은 이곳을 찾아 성묘하고 있다. 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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