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뉴스>>불멸의 발자취>>최신뉴스
모아산숲속에서 리영식기념비 발견
—당시 리영식씨 대성중학교 총무 반일선진인물
2008년 07월 14일 15:36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리영식선생

7월 12일, 모아산을 산행하던 장정일 등 사계절산악회 팀원 5명은 우연하게 수림속에서 “리영식기념비”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 비석은 풀숲에 엎어져있는 상태였다. 석재는 흰대리석이였다. 세면트로 다진 기초우에 원석으로 받침돌을 세웠고 그우에 비석을 고정시킨 모양이였다. 희미한 글씨가 있기에 광천수로 비석에 새겨진 글을 씼으면서 보니 뜻밖에도 사립대성중학교교우회에서 세웠다(私立大成中学校校友会立)고 표시되여 있었다.

놀람을 금치못한 일행은 소지했던 광천수를 전부 사용하면서 비석의 글을 확인, 아래와 같은 비문이 드러났다.

原 籍 咸镜北道明川郡西面柳田洞

出生年月日 一九0二年 壬寅 九月十二日

死亡 年月日 一九三二年 壬申 二月 十五日

一九三九年 五月 十四日

私立大成中学校校友会立

오른쪽 옆면에는 “和龙碑石所刻”라는 글씨가 새겨져있었다.

범상한 비석이 아니겠다고 생각한 일행은 비석을 정면으로 뒤집어보자고 합의하고 저마끔 비석밑에 손을 밀어넣고 힘을 써보았으나 꿈적도 하지 않았다. 누군가 기초돌에 붙어있는 세면트를 손으로 흔들어 떨어뜨렸다. 이미 많이 부식된 상태라 세멘트는 힘없이 기초돌에서 떨어져나갔다. 많이 가벼워졌으리라 생각하고 다시 힘을 써보아도 움직이지 않았다. 지레의 힘을 빌자는데서 큼직한 장대나무를 얻어다 비석밑에 밀어놓고 힘을 써보았다. 비석이 움찔거렸다. 더러는 장대로 들고 더러는 비석밑에 손을 넣어 힘을 쓰면서 비석을 정면으로 뒤집어놓았다. 정면에는 이런 글자가 새겨져있었다.

故李永植先生纪念碑

리영식이란 도대체 어떤 사람일가. 30세의 애젊은 나이에 사망한 이 사람의 정체는 무었일가. 대성중학교교우회에서 세운걸로 보면 꼭 보통인물은 아닐것이다. 여럿은 이러한 말을 주고받으면서 비석을 똑바로 세워놓았다.

귀가후 팀원들은 력사자료 속에서 리영식이라는 인물을 찾아냈는데 리영식씨는 대성중학교 총무였던 사람이였다.

1921년에 세워진 대성중학교는 초기부터 반일사상을 전파하는 온상으로 되였다. 1922년 조기공산주의자들인 리주화, 리린구의 지도밑에 맑스주의소조를 세웠고 사회주의사상을 선전하였다. 1923년에는 학교내에 공산주의선전부와 특별부를 설치하여 맑스주의와 사회주의리론을 기본교수내용으로 삼고 청년들을 양성했다. 이에 학교는 일제의 눈에든 가시로 되였다. 일제는 야밤에 학교마당에 작탄을 매설해놓고 령사관경찰들을 출동시켜 사출해낸후 50여명 사생들을 체포하는 “작탄매설사건”을 조작, 학교를 페교해버렸다.

1926년 가을 공산주의자 박재하가 대성중학교의 복교사업에 착수, 박재하가 교장, 현기형이 교무주임, 화제의 리영식이 총무를 맡았다. 교원들로는 림계학, 리정렬, 정일광, 한장순, 장시철, 림시연 등이였다.

찾아본 다른 자료에 따르면 1929년 조선 광주학생반일투쟁을 성원하는 학생운동이 연변에도 파급되였다. 1930년 1월 23일, 룡정 각 중학교에서 동맹휴학을 단행, 거리에 뛰쳐나가 시위을 했다.시위행렬이 일본령사관앞에 이르렀을 때 기마경찰들이 총칼을 휘드르면서 적수공권인 학생들에게 덮쳐들었다. 대성, 동흥, 은진 등 중학교의 학우회간부들인 리영식, 김창준 등 50여명 학생들이 당장에서 체포되였다.

이로 보아 리영식이라는 인물은 당시의 반일선진인물이였음이 틀림없다.비석도 “지묘”로 된것이 아니라 “기념비”로 된것을 보면 반일의 중요한 인물임이 틀림없어 보인다.또 공산주의자 박재하가 주도한 학교복교사업의 주요인물이라는 점에서 보더라도 리영식씨는 보통인물이 아닌것 같다.

그러나 리영식이 어떻게 되여 사망했는지는 자료를 아무리 뒤져도 찾을 방도가 없었다(사진/글 김철호기자).

리영식기념비 정면
리영식기념비 뒤면
  래원: 연변일보 (편집: 청문)

관련뉴스:
[본문 프린트]  [편집에게 편지쓰기]  [E-mail추천]
메모구역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메모 남기기:
서명:
     
48시간 인기뉴스
1습근평: 편리하고 원활한…
2북경올림픽성화 장춘서 봉송
3온가보 국무원 지진재해구…
4총설계사의 올림픽에 대한…
5연변주 물공급수준 10.…
6한국관광객 조선서 총격사망
7연변주올림픽성화봉송조직위…
8사상해방은 새림구건설의 …
9평안길림건설활동 깊이있게…
10조선 리명박의 대 조선 …
추천뉴스
·모아산숲속에서 리영식기념비…
·한국관광객 조선서 총격사망
·북경 록색올림픽약속 실현
·북경올림픽 기념화페 발행
·섬서 화남호랑이사진 가짜로…
·공평한 로임체계 건립될가?
·우리 아이 적성에 딱 맞는…
·6000매 메달 북경올림픽…
·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 전통…
·소화동지 서거
특집추천
중국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
과학적발전관을 드팀없이 관철시달하자
사회주의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자
중국혁명을 위하여 중요한 기여를 한 겨레의 불멸의 력사
  ·홍군포병의 창시인 무정
·장정에서의 력사적순간들
·리완빈 장정코스 계속 이어…

E_mail: korea@peopledaily.com.cn

인민일보사 소개 | 인민넷 소개 | 중국공산당뉴스 소개/련락방식 | 사이트맵
저작권은 인민넷 소유이며 서면허가 없이 어떤 목적을 위해서도 사용할수 없습니다.
Copyright © 1997-2006 by www.people.com.c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