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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군인-나의 시아버지
2009년 03월 24일 10:34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한가족 단란히.

왕청현 왕청진에는 80고령의 1급장애군인인 나의 시아버님 김영봉이 살고있다. 내가 김씨가문에 시집와서부터 시아버님은 나를 친딸처럼 대하셨고 일찍 다섯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아버지사랑에 목말랐던 나역시 아버지라 부르며 지금까지 쭉 친부녀간처럼 지내고있다.

■ 영예로운 혁명군인

1930년 11월 5일 왕청현 서위자향에서 태여난 아버지는 16세나던 1946년 6월 10일에 참군하여 오매불망 그리던 자랑스런 중국인민해방군 군인이 되였다.

아버지가 입대하여 참가한 첫전투는 왕청현 라자구진 토비숙청이였다. 그 이듬해인 1947년에 아버지는 길동군구위생학교에서 3개월간의 위생원공부를 마치고 길림군구 야전병원위생총부에 편입되여 위생원으로 활약하였다. 1950년 4월 20일까지 장춘전역, 사평전역, 금주전역, 화북전역, 광동전역, 광서전역 등 많은 크고작은 전투를 겪는 동안 줄곧 용감하고 진보적이였는바 1950년 2월 14일에 20살의 나이로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으며 선후로 소공 1차, 대공 1차를 세워 용감상장을 수여받았고 애숭이전사로부터 패장으로 승진하였다.

1950년 4월 21일 아버지는 항미원조에 참가하여 림진강전역, 제천전역, 원주전역 등 전투를 겪으면서 1950년 6월 중위군관(부련장)으로 승진하였으며 선후로 대공을 여러 차례 세워 2급, 3급 영예훈장과 군공훈장 한매를 수여받았다.

그러던 1951년 3월 8일, 원주전역에서 부상병을 상급병원으로 호송하던 도중 미군의 폭격에 그만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아버지는 치료를 받아 상처는 나았지만 두 손과 왼발이 모두 불구로 되고 복부에는 파편쪼각이 박힌채 1951년 8월에 군인생애를 마치고 복원하여 귀향하였다.

■ 사업에 충직한 혁명간부

아버지는 고향집에서 휴양하는 동안 비록 불구자이지만 걸어다닐수 있는 한 무슨 일이든 해낼수 있다는 희망을 지니고 매일과 같이 련마하여 마침내 엄지절반과 식지가 없고 중지는 손바닥에 붙어서 일할수도 없는 왼손으로 수절을 사용하여 식사할수 있고 엄지와 식지가 없고 중지가 손바닥에 달라붙어서 일할수 없는 오른손무명지와 막지사이에 필을 끼우고 글을 쓸수 있게 되였으며 불편한대로 생활을 기본상 자립할수 있게 되였다.

아버지의 신체상황을 료해한 당과 정부에서는 1952년 11월 아버지를 왕청현 선관구 중심공급판매합작사의 신대원으로 배치하였다. 1983년 9월 왕청현목재공사 행정고장직에서 리직하기까지의 31년간 아버지는 불구의 허약한 몸으로 사업하다보니 때론 각혈하고 졸도할 때도 있었으며 6형페결핵으로 몇년간 몹시 앓기도 하였다.

문화대혁명 10년동란기간에는 또 "반혁명모자"를 쓰고 진압을 당하기도 했지만 조직위원의 책임을 명기하고 당원들의 당안을 굳건히 지켰다.

■ 생활에 충실한 혁명리직간부

퇴직한 후 아버지는 왕청진 남산가 제3지부 선전위원직을 맡게 되였고 후에는 왕청현경제무역국 퇴직지부서기직을 맡아하면서 그 속에서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전에 전혀 할수 없다고 생각해오던 집안일을 한가지씩 배워가기 시작했다. 후에는 어머니를 도와 개장집을 경영하기도 하였다.

■ 훌륭한 동반자덕에 장수

장애인이고 늘 허약했던 아버지가 80고령까지 살수 있고 당과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변치 않은 비결은 무엇일가?

나는 아버지에게 어머니같은 훌륭한 반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가 1급장애군인인 아버지에게 시집와서 집안일, 바깥일 가리지 않고 눈코뜰새없이 혼자 도맡아하였으며 아버지의 신념에 대한 믿음과 지지를 한시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아버지는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열심히 일에 전념할수 있었던것이다(리영순).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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