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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로씨야 10월사회주의혁명의 승리는 인류력사의 새 기원을 열어놓았으며 오직 맑스—레닌주의 기치를 높이 들어야만 압박착취받던 인민들이 철저하게 해방될수 있다는것을 증명해주었다.
지리적으로 상접해있은 까닭에 10월혁명의 소식은 삽시에 로씨야의 조선족들을 통해 연변지구에 전해졌으며 그때로부터 연변의 일부 선진분자들은 맑스—레닌주의와 10월사회주의 혁명의 경험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1920년 초, 조선족공산주의자 리동휘 등은 공산국제의 위탁을 받고 북경, 상해 등지에서 진독수, 리대소 등과 함께 동방 각 나라에서 공산주의운동을 전개할데 관해 의논하였다. 그들은 조선족민족주의자들에게 로씨야 사회주의혁명의 경험을 소개하고 맑스—레닌주의와 로농혁명사상을 선전하였다. 그들은 상해에 인쇄소를 꾸리고 조선문자로 《공산당선언》등 맑스—레닌주의서적과 간행물을 발행하였다. 로씨야 ㅡ극동지구의 조선족맑스—레닌주의단체에서도 분분히 연변 등 조선족집거지에 혁명서적을 발행했는바 맑스—레닌주의와 사회주의혁명사상은 연변지구에 신속히 전파되였다.
1922년부터 리주화, 리린구 등은 룡정대성중학와 동흥중학의 우수한 학생들로 맑스—레닌주의단체인 "광명회"를 설립했다. 학생들사이에서 맑스—레닌주의를 학습하는 고조가 일어나고 미구에 "사회과학연구회", "학생친목회", "독서회" 등 맑스—레닌주의연구단체가 설립되였다.
1923년, 김사국은 진보적인 학생들과 함께 대성중학에 "동양학원"을 꾸리고 맑스—레닌주의를 전수, 선전활동과 군중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선진적 청년들을 양성했다. 또한 최계립 등은 "적기단"을 조직하고 돈화, 옹성라자 등지에서 반일활동을 전개, 《벼락》등 간행물을 창간하고 혁명소책자를 대량으로 인쇄했다. 맑스—레닌주의와 사회주의혁명사상의 영향하에 신속하게 성장한 학생들은 군중속에 심입하여 그 사상들을 전파하였다.
1920년대에 연변지구에서 전개된 맑스—레닌주의를 전파하고 사회주의혁명을 선전하는 일련의 활동들은 참신한 사상의 문화운동이였다. 이는 연변의 혁명적군중들이 새로운 사상을 접수하고 새로운 혁명의 길을 탐구하는데 적극적인 작용을 일으켰을뿐만아니라 그후의 반제반봉건투쟁에도 튼튼한 사상적기초를 닦아주었다.
|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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