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공무원시험 감독관으로 나선 소학생들이 부정행위자를 대거 적발해 화제다.
사천성 인터넷 언론매체인 사천 온라인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감숙성 량주(梁州)지역 법원과 검찰, 경찰 공무원을 선발하는 필기시험에 이 지역 소학생 18명이 시험감독관으로 나서 전체 수험생 265명중 부정행위를 한 25명을 적발했다.
시험을 주관한 량주구정부는 부정행위를 하다 소학생감독관에게 적발된 25명의 수험생들을 모두 0점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최근 실업난이 가중되자 많은 이들이 신분이 보장되고 안정적인 수입과 사회적지위를 누릴수 있는 공무원직에 몰리고있다. 특히 일부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한수험생들의 온갖 부정행위가 끊이지 않아 사회적문제로 되고있다.
이에 량주구정부에서는 공무원과 교사, 초등학생들에게 시험감독을 맡겨 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 개방성 등 확보에 나섰다. 량주구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시험감독관으로 나선 한 소학생은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그대로 성실하게 임무를 다했다"고 말했다.
량주구정부 관계자는 "사실 성인감독관이 시험을 감독하게 되면 수험생들의 부정행위를 더 정확하게 잡아낼수 있다. 하지만 보복에 대한 두려움 등 여러 가지 리해관계로 인해 실제로 많은 감독관들이 부정행위자들을 방치하고있다"며 기존의 페해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