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가 오사까(大阪)와 효고(兵庫)현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있는 가운데 일본의 감염자가 129명으로 늘어났다.
18일 일본 후생로동성에 따르면 이날 하루만도 효고현 고베(神戶)시와 오사까부 다까쓰끼시에서 새로 3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감염자는 해외에서 감염된 4명을 포함해 129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새로 감염된 사람 가운데는 고베시내 미쓰비시UFJ은행 지점에서 근무하는 20대 녀성도 포함돼 있다. 은행측은 이 지점 행원 등 약 70명에 대해 자택 대기조치를 취했다.
또한 고베시의 가판점종업원도 감염이 확인되는 등 이들 지역의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학교에서 일반 기업 등으로 확대되고있음을 보여줬다.
오사까부와 효고현에서는 신종플루감염이 급속도로 번짐에 따라 확산저지를 위해 각급 학교 대부분이 일주일간 휴교에 들어갔다.
또한 관내기업들도 대책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미쓰비시중공업, 시세이도, 다이하쓰공업 등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출장자제를 촉구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이날 오전 아소 다로총리 주재로 대책본부회의를 열고 감염지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소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현 시점에서는 정부로서 외출과 집회의 자제, 기업활동 축소를 일률적으로 생각하지 않고있다》며 국민에게 랭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일본에서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아세아 각국이 초긴장상태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