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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주중 한국문화원 박영대원장: 중한간 효률적인 교류 지원이 문화원의 역할
중앙인민방송국 리미란
2009년 03월 04일 11:20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북경시 조양구 광화로에 위치해있는 주중 한국문화원은 중한문화교류에서 교량적 작용을 하고있다. 얼마전 중앙인민방송국 리미란기자가 이 문화원의 원장으로 계시다 임기가 차서 소환되여가는 원 주중 한국문화원 박영대원장을 취재했다. 그럼 아래에 리미란기자와 박영대원장이 나눈 이야기를 보내드린다.

문: 안녕하십니까? 그간 문화원 원장직을 담임하면서 중한문화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많은 수고를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문화원의 역할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답: 문화원의 정확한 명칭은 주중 한국문화원입니다. 한국문화원은 기본적으로 한국의 문화를 중국에 알리는데 그 기본임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문화를 알린다는것은 일방적인 알림으로는 안되기때문에 한중 량국이 문화를 교류하는데 서로 문화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데서 저의 문화원의 역할이 있다고 보구요. 한국어와 한국음식, 또 한국음악을 중국에 소개하면서 중국의 좋은 문학작품, 미술작품이 우리 문화원을 통해서 한국에 소개되는것이 많도록 하기 위해 많은 애를 쓰고있습니다. 그래서 효률적으로 교류하도록 지원하고 도와주는것이 우리 문화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문: 두 나라 문화교류의 현황을 간단히 소개해주십시오.

답: 물론 한국과 중국은 수교한지17년밖에 안되는 젊은 단계에 처해있지만 력사적으로는 3-4천년에 걸쳐 서로 문화를 주고받은 경험을 가지고있습니다. 지금 기본적으로 한국의 TV드라마나 영화, 에니메이션이 중국에 많이 소개되고있고요. 중국의 영화나 중국의 문학작품, 미술작품도 한국에 많이 소개되고있습니다. 문화교류의 최종단계는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는것인데 지금 중국에 와있는 한국사람이 70만을 넘어서 80만에 가깝다고 합니다. 또 한국에 나가있는 중국사람이 10만을 넘은지는 오래 됐고 20만에 가깝다고 합니다. 현재 두 나라 국민이 상대방 국가에 나가있는 수자는 그 나라에서는 최다 수자입니다. 중국에서 외국인중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와있고요, 한국도 중국인이 가장 많이 와있습니다. 이런것을 보면 두 나라간의 문화예술교류가 얼마나 빈번한지 알수 있구요. 중국문학인들의 문학작품은 아마도 제가 보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중에 한국에서 가장 많은 부수가 팔리고있지 않는가고 봅니다. 심지어 체육활동을 하더라도 한국과 중국은 탁구라든지 필드하키 같은 경우는 중국대표팀의 감독이 한국인이였고 탁구에서 당예서선수라고 중국에서 귀화한 선수가 지난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로 출전해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런것을 볼 때 두나라 문화교류가 그야말로 력사이래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있다고 저는 보고있습니다. 저희 문화원에서도 지난해에 한중 교류전으로 문화원안에서 가진 전시회가 20차례정도 되고요, 문화원 외부에서 문학, 미술 쪽으로 저희들이 주최한 행사가 30회 됩니다. 그외 우리 문화원과 중국 국가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가 20회 됩니다. 작년에 저희 문화원이 직접적으로 또는 후원사업으로 개최한 활동만 해도 70회에 이르고있습니다. 물론 중국 전역으로 보면 이러한 문화교류활동이 적어도 200회가 더 된다고 보고있고요. 마찬가지로 중국의 경극부터 시작해서 중국의 각종 문화예술작품들이 한국에 소개된 회수도 200회는 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문: 문화산업이 경제사회발전에서 차지하는 지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지금 문화산업은 창조산업이라고 하고 있는데요. 사회가 발전할수록 이 창조산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률이 높아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국도 현재 문화산업수출대국입니다. 전세계에서 중국이 5위권을 차지하고있고 금액상으로도 상당히 큽니다. 전세계 문화시장에서 차지하는 서렬은 한국이 오히려 중국보다 뒤떨어지고있습니다. 전체 규모상에서 보면 중국의 문화산업수출량은 대단히 큽니다. 지금 전세계 문화산업시장을 보면 미국의 문화상품들이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률이 가장 높아서 거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있고요, 그다음은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한국 이런 정도의 나라들이 서로 경쟁을 하고있는 셈입니다. 문화산업이 왜 중요하냐 하면 과거 제조업이 중심이 되던 산업시대에 빠른 사간내에 많은 물건을 찍어내면 성공적인 산업조직이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사람들이 그러한 단순한 물건의 소유보다는 그 물건이 얼마나 아름답고 또 본인의 만족도를 높여줄수 있는 특별한 어떤 요소를 갖고있냐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구요. 바로 이런 부분이 문화산업이 갖고있는 특색중의 하나인데 각 개인이 희망하는 특별한 요구에 만족을 줄수 있고 거기에 맞는 아름다운 미적인 감각의 상품들을 만들어내는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전세계 경제중에서도 미래산업의 하나로서 문화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문: 동심원을 형성하고있는 중한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답: 역시 가장 근본적인 공통점은 모두 동북아에 위치하면서 공동의 동북아 문화권속에 속해있다라는것이 가장 기본적인것이겠습니다. 두 나라는 아시아적인 문화 특히는 동북아시아의 공통된 문화권에서 력사와 문화를 형성해왔기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류사한 점이 많다고 봅니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근세 력사가 두 나라 문화의 차이점을 만들어주었다면 한국은 1948년에 새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창립해서 지난해가 건국6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에서 12번째로 경제가 큰 나라가 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인들이 “기적이다”, “한강의 기적이다”라고 인정하고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서부의 효률적인 조직운영시스템, 이를테면 시장경제와 전부의 효률적인 행정시스템을 잘 소화시켜서 비교적 빠른 현대사회의 국가를 정립하면서 한국의 기본적인 국가의 성격이 특정진다고 보구요. 그러면서도 문화예술측면에서 서구의 새로운 문화 그리고 원래 가지고있던 동양적인 문화를 잘 조화시켜서 한국적인 특색을 갖춘 문화현상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면에서 특색이 있다고 봅니다. 중국의 경우도 제가 어떤 표현을 쓰더라도 중국은 문화대국인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무한정한 문화자원을 가지고있고 또 무한대로 많은 문화예술인들을 가지고있어 문화대국인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대신 현재 단계에서 문화예술계가 가지고있는 과제라면 중국도 금년도가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이고 개혁개방 30주년이 지났고 그러한 시기적인 특성도 있겠지만 13억이 넘는 인구가 먹는 문제를 해결하여 초요사회로 진입을 하고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 인민들이 가지고있는 새로운 문화적인 요구를 어떻게 충족시킬수 있겠는가 이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보구요. 물론 이미 올림픽전부터 전체 인민들의 문화적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정책들을 내놓는것을 보았습니다. 어쨌든 인민들이 어릴 때부터 문화적인 창의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좋은 조건들을 만들어서 교육도 하고있는데 이러한것이 앞으로 계속 된다면 그야말로 중국이 가지고있는 무한정한 문화자원이 전세계 인류에게 문화적인 어떤 기준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중한수교후 한류가 형성되여 고조를 이루다가 지금은 쇠퇴되여 많이 줄어들고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원장님은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시고 또 금후 발전추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문화는 기본적으로 살아있는 유기체라고 봅니다. 그건 무슨 뜻인가 하면 문화는 글자로 표현하면 두 글자고, 그 의미는 광범위하여 종잡을수 없는 그런것이 문화라고 할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학자들이 규정해놓은 정의만 해도 200가지가 넘습니다. 문화가 기본적으로 어떤 역할을 한다고 할 때 그 현상은 살아있습니다. 제조공장에서 금년도에 백개의 상품을 찍었는데 래년에는 5백개의 상품을 찍겠다고 하면 찍어낼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는 그런것이 아닙니다. 항상 서로가 교류하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어떤 시기에는 그 문화가 어떤 지역에서 굉장히 크게 퍼질수 있지만 또 어떤 시기에는 줄어들수 있고 또 다시 어떤 시기가 되면 늘어날수 있는 현상입니다. 어떻게 보면 “한류”라는 단어 자체가 그러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력사적으로 어느 시기가 한국과 중국이 문화교류를 가장 많이 한 시기인가 이런것들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서 한국의 TV드라마가 중국에 소개되면서 “한류”라고 이렇게 표현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것은 아니것 같습니다. 한국과 중국 간에 많은 사람이 왕래하다 보니까 문화가 자연스럽게 전파되는것이고 1992년에 수교를 해서 가장 최근에 수교를 한 나라이고 또 그 나라가 바로 옆에 있기때문에 비교적 많은 문화요소들이 중국에 소개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에는 없던것들인데 수교를 하고나서 비교적 많은 한국의 문화적요소들이 중국에 들어오니까 그것이 특별하다고 보았는데 그것은 당연한 것이죠. 문을 닫아놓았다가 문을 열면 많은것들이 들어오게 되여있지요. 그런데 그것을 한개 현상으로 따져서 “한류”현상이라고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시기에 따라서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는것은 하나의 아주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보기 때문에 “한류”가 있었다 없어졌다라든가 “한류”가 왕성하다가 쇠퇴되였다고 표현하는것은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한국의 어떤 TV드라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TV드라마가 소개되였는데 최근에는 좀 덜 소개된다는 표현은 있을수 있지만 지금은 많이 없어졌다고 표현하는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라는 표현에 대해서 분명하게 짚어보지 않고 하나의 공학적인 관념을 가지고 생각하면 그렇게 될수 있습니다. 대신 인터넷이나 각종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한국문화가 중국에 소개되고 중국문화가 한국에 소개되는 비률은 훨씬 높아졌다고 봅니다.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서 서로 왔다갔다하면서 리해의 폭을 넓혀가는것이 문화의 흐름이고 한국문화의 흐름—“한류”와 중국문화의 흐름—“중류”, 이렇게 충분히 표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 중한 두 나라 문화교류면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와 발전추세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답: 가까운 나라일수록 상당히 많은 리해관계들이 서로 얽혀있기때문에 조금만 잘못 생각하고 오해를 하면 아주 큰 오해를 가져올수 있습니다. 가까운 이웃이고 력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오랜 연원이 있는 나라일수록 어떤 문제를 제기할 때는 반드시 합리적인 기준과 사실에 근거해서 그 문제에 접해야 한다고 봅니다. 두 나라의 국민들이 어떤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반드시 사실에 근거해서 합리적인 기준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가까운 이웃일수록 잘못되면 서로에게 심한 타격을 줄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과 중국, 중국과 한국은 앞으로 문화적인 측면을 포함해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합리적인 사고에 의해 기준도 제시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문: 원장직을 담임하시는 기간 가장 인상 깊었던 일과 유감스러웠던 일은 무엇입니까?

답: 인상 깊은 일은 2007년 3월 21일에 주중 한국문화원을 북경시 광화루로 이동한 일이구요. 하나의 활동으로 보면 2008년 올림픽을 지원하는 총책임자로서 총 지원임무를 담당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올림픽때 한국선수단이 하기 올림픽, 장애인올림픽때 모두다 최고 성적을 내고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일이 저로서는 상당히 기억에 남는 일이 되겠습니다. 특별히 애석한 일은 별로 기억나지 않지만 지금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있는 일은 력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사실이 아닌데 어떤 잘못된 사실이 와전되여서 두 나라 젏은이들간에 불필요한 론쟁을 일으키고있는 일들이 몇가지 있는데 이를 아쉽게 생각합니다. 실례를 들어서 “공자가 한국사람이다”라든지 “손문선생이 한국사람이다”는 등 이런것을 보면 잘못 소개된것이거든요. 사실이 아닌데 보면 한국에서 한것처럼 보이고있는데 이런것을 보면서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고있는것은 전세계가 지금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있고 그속에서 특히 한국, 중국 같은 나라들은 과거의 어려웠던 후진국에서 벗어나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 하고있는데 젊은이들이 가지고있는 모든 에너지가 새로운것을 건설하는데 투입되여도 모자라겠는데 과거의 어떤것이 그것도 사실이 아닌것들을 근거로 해서 거기에 에너지를 투입한다면 얼마나 아까운 일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좀 노력을 했지만, 일부 그러한 현실이 진행되면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랑비하고있는것이 너무나 애석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문: 문화원에서 앞으로 계속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답: 아까 말씀드렸던것과 마찬가지로 한중 두 나라가 문화적으로 좀더 가까워지고 또 서로 문화발전에 도움을 주면서 경제적으로나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있도록 한중 두 나라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쪽에서 서로 리해하는 좋은 정보도 제공하고 좋은 활동도 만들어서 한중 두 나라가 참여하도록 하는것이 앞으로 저희가 계속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바쁘신 가운데 저의 취재를 접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 여러가지로 감사합니다.

  래원: 인민넷-중국공산당뉴스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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