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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에서 미래에 부치는 희망메시지
—장애인올림픽 개막식 페막식 총연출 장예모 집행총연출 장계강을 찾아서 
2008년 09월 23일 08:20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북경올림픽 개막식과 페막식은 중화문명을 집중조명하고 중화민족을 세상에 알리는 거사였다고 하면 장애인올림픽 개막식, 페막식은 생명자체를 뚜렷이 하고 인성의 찬란한 면을 돋보이게 하였다. 이 4가지 행사가 관통되여 중화민족의 형상을 완벽하게 보여주게 된것이다."

북경장애인올림픽 집행총연출 장계강은 이렇게 말한다.

총연출 장예모는 장애인올림픽 개막식에서 우주, 생명의 흔적을 이야기하였다면 페막식에서는 아름다운 미래를 전망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장애인올림픽 페막식 주제가 "미래에 부치는 편지"는 올림픽개막식에서 펼쳐보였던 화폭과 일체가 되면서 시작과 끝이 묘하게 맞아떨어진다.

◎ "미래에 부치는 편지"에 담긴 사연

"미래에 부치는 편지"는 2년전에 이미 주제가로 확정되였다. 장계강은 이렇게 해석했다. 배우들이나 선수, 관중들, 장애인, 정상인 물론하고 페막식 그날 밤에는 미래에 대한 자신의 마음속 말을 남길수 있었는데 행사장의 모든 사람이 함께 "미래에 부치는 편지"를 쓴것이다.

전반 공연은 "새둥지"의 잔디밭을 배경으로 하였는데 장계강은 "잔디밭 자체가 하나의 언어이며 사람들에게 그 어떤 정감을 전달한다"고 해석했다. 잔디밭에 피여난 노란색 꽃송이들은 중국어와 영어로 "미래에 부치는 편지" 글자모양을 수놓았다.

잔디밭, 꽃송이와 "편지"는 서로 어우러져 내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인간과 인간의 화합,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펼쳐보였다. 이런 조화의 경지는 "편지"의 형식으로 기록되였고 미래에 부쳐보냈다. 문예공연중 하남 소림사의 무술학교 80여명 학원은 사자(信使)의 형상으로 공중에서 사람들을 향해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 미래에 꿈과 희망을 부쳐보냈다.

장애인올림픽을 위해 전문설계한 우편엽서는 주제서술의 중요한 매개물로 현장의 모든 관중들은 편지쓰기에 참여,"미래에 부치는 편지"에 그들의 축복과 기대를 담았다. 페막식후 이 엽서들은 현장에 설치된 우체통에 넣어져 18일 세계 각지로 발송되였다.

◎ 북경특색에 융합된 동화색채

장계강은 이렇게 말했다. 풍격을 보면 2008 북경장애인올림픽 페막식은 따스함, 쾌락, 랑만, 꿈과 환상 등 동화의 세계와도 같았던 개막식의 계승이였다. "향산의 단풍"은 이 주제의 중요한 표현형식이였다. "향산의 단풍", "파종", "관개", "수확", "경축"과 "미래에 대한 기탁" 등 6개 장절로 나뉘여진 페막식은 "모든 생명은 꾸준한 분투와 노력을 거쳐 성공으로 통하는 열쇠를 얻을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부단히 진취하고 초월하는 정신은 장애인올림픽정신처럼 계속 이어질것이다.

페막식 배우들의 복장과 조형에 대해 장계강은 "순결하고 순수하며 천진하고 동심이 깃든 언어로 미래를 진술하여" 동화세계와도 같은 정서를 표현하는데 력점를 두었다고 말했다. 페막식의 "우편배달원"이 도자기풍격의 복장을 입고 편지를 배달하는 장면과 "북경의 멋"이 다분히 배인 문예프로 등에는 동화세계와도 같은 중국요소가 많이 융합되였다.

60만잎의 "향산단풍"이 "새둥지" 상공에서 흩날려 장내에 떨어졌으며 그 장관은 5분간 지속되였다. "단풍잎은 풍부한 감정이 내포되여있으며 시각적으로 기이한 광경과 인성의 감동이 함께 어우러진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장계강은 토로했다.

페막식음악은 따스하면서도 시와 그림과 같은 감각으로 물들었다.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선률은 검소하여 동화세계와도 같은 단순함이 묻어났다. 아득하게 들려오는듯한 칠현금, 고쟁(古筝)의 우아한 소리, 경극의 음률과 피리의 은은한 소리는 전반 공연을 중국특색이 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장애인선수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게 하였으며 피리독주는 장애인들이 아름다운 세계와 미래에 대한 동경과 추구를 남김없이 표현하고 광명에 대한 갈망을 구현하였다.

◎ 장애인배우들 몽환세계를 연출

장계강은 이렇게 말했다. "배우중에는 많은 장애인들이 있다. 이들은 '동화세계'의 중요 부분이며 세계는 이들로 하여 환상적이고 아롱진 색채를 나타내는것이다. 례컨대 맹인배우 모적의 피리연주는 전원목가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피리소리가 울릴 때 70여개 조각상 모양을 한 배우들은 태양의 형상을 만들고 금빛을 발사하였고 모적은 제일 밝은 곳에서 마음속 제일 우아하고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였다. 잔디밭에는 36만송이의 꽃이 그를 둘러싸고 활짝 피여 찬란한 경관을 형성하였다.

10살의 롱아소녀 왕의미는 홰불을 바라보며 수화로 대화하였다. 대화중에 홰불은 천천히 꺼진다. 갑자기 소녀신변에 등불이 밝아지며 중국장애인예술단의 120여명 롱아배우가 동시에 금빛의 팔을 흔들며 "천수관음"을 공연, 흔들리는 팔은 마치 불타는 불꽃같았다. "흔드는 팔은 곧바로 아이가 수화로 성화와 대화하는것을 확대한것으로서 이 단락의 공연은 일종의 정감을 나타내며 홰불과 세계적인 성회와의 사모와 회상이며 역시 미래에 대한 소리없는 그리움과 기대를 나타내였다" 총연출 장예모의 말이다.

장예모는 또 이렇게 해석하였다. 가볍고 부드러운 음악은 어린이합창과 어우려져 아이들이 미래에 보내는 편지를 대표했다. "대형스크린은 왕의미의 수화함의를 보여주었는데 이는 국제적으로 통하는 수화이다. 우리는 화면의 엇바꿈으로 아이가 수화로 성화와 대화하는 과정을 표현하기를 바랐다. 이는 하나의 매우 중요한 격정의 시각이였다"(《인민일보》에서).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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