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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류학생이 체험한 한국, 한국인
○ 고강 (재한 중국인류학생련합회 회장,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박사과정)
2008년 09월 14일 13:09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중국류학생들이 9월 11일 오전 서울 세종로 한국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안병만장관의 인사말을 듣고있다.

내가 한국 온지도 어언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 6년간 나는 한 류학생으로서 한국의 사회생활과 문화를 피부로 느꼈왔다. 그리고 재한 중국류학생련합회의 회장으로서 우리 류학생회가 특별한 역할을 발휘할수 있도록 진력해왔다.

근 4만명에 이르는 중국류학생들을 기반으로 한국문화의 정수를 적극 받아들이고 중국문화를 한국에 전파함으로써 량국 교류의 민간 친선대사로서 활동하려고 노력했다.

한국과 중국은 이와 입술의 관계처럼 예로부터 가까운 이웃으로 량국간 왕래 력사가 유구하다. 한중 량국의 력사와 문화작품속에는 두 나라와 국민들 사이의 깊은 우정에 관한 기록이 헤아릴수 없이 많으며 동아시아 력사에 아름다운 미담으로 전해져왔다.

1992년 한중수교이래 량국은 정치, 경제, 문화 분야의 교류에서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고 특히 세계가 주목하고 놀라게 한 2008 북경올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로 이튿날 중국 국가주석 호금도가 한국을 공식 방문하였다. 이는 량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중요성을 충분히 설명해준다.

6년동안 나는 한국 국민들의 우호와 친절을 온 몸으로 체험했다. 한국에 처음 류학왔을 당시 언어장애로 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느꼈지만 친절한 한국인들이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많은 어려움들이 쉽게 해결되였다.

나는 한국에서 소지품을 네번이나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경험이 있다. 한번은 부천에서 전화를 걸다가 부주의로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지갑속에는 40만원(한화)의 현금과 은행카드, 외국인등록증 등이 들어있었다.

찾으려고 애썼지만 헛물만 켜고 기가 죽어 회사에 돌아왔는데 회사 동료가 지갑을 잃어버렸냐고 묻는것이였다. 한 초등학생(소학생)이 나의 지갑을 발견하고 부근의 경찰서에 보냈던것이다.

나중에 나는 돈과 카드 등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받았고 그 초등학생의 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사례금을 전하려 하였지만 그의 아버지는 완곡히 거절하면서 한국에서의 류학이 순조롭기를 축복해주었다. 한국인들의 이러한 정직한 정신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아들이 태여날 때도 위급상황이 생길가봐 2명의 한국인 선생님이 병원에 같이 갔었는데 그때도 내게 정말 큰 도움이 되였다. 원래 순산할 예정이였으나 갑자기 태위가 바르지 않아 수술해야 했다.

복잡한 수속절차앞에서 나는 속수무책이였지만 두분 선생님의 도움으로 쉽게 수속을 마쳤고 나는 아빠가 되는 희열을 맛볼수 있었다.

나는 동국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는중인데 한국교수님과 학우들은 나에게 많은 관심과 함께 공부하는데 많은 편의를 제공해주어 이분들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나 또한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살려 중한 량국의 경찰학술교류를 위해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최근 량국간에는 교류왕래가 날로 빈번해지면서 이런저런 문제점들도 나타나고있다. 지난 올림픽을 전후로 두 나라 사이에 불미스런 일들도 있었고 그로 인해 량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좋지 않은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 또한 불가피한것이라 생각한다. 부부사이, 형제사이도 조그만 일로 다투기도 하는데 하물며 정치, 제도, 풍토 모두가 다른 두 나라야 더 말할 나위 없는것이다. 량국간의 여러 분야에서의 발전은 이미 력사상 최고수준에 달하고있다.

요즘 나타나고있는 이러한 문제들은 전반적인 대세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부분적현상으로서 오래 지속되지 않을것이다.

중국과 한국은 량국의 발전을 위해서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그 어느 나라보다도 긴밀히 협력해야 할 상대로서 이러한 문제들은 곧 사라질것으로 믿어마지 않는다.

한국에서의 6년간의 생활은 나로 하여금 한국인들의 친절과 우호를 피부로 느끼게 했다. 나 또한 나의 두번째 고향인 한국과 한국인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것이다. 나는 류학을 마치고 귀국후에도 중한 량국 관계의 친선발전을 위하여 성심성의로 일할것이다.

그리고 중한 량국간의 우호왕래 및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성과가 지난 올림픽에서 중국과 한국이 이룩한 눈부신 성적처럼 마냥 눈부시기를 기원한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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