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제120차 전체위원회의가 일전에 북경에서 열렸다. 회의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로게주석은 "올림픽 예술상"을 84세의 중국 예술가 황영옥에게 수여했다.
인류예술발전의 추진에 대한 기여를 표창하기 위한 이 상은 중국예술가에게 처음으로 수여한 상이기도 하다. 황영옥은 "이 상은 중국 모든 예술가들에게 수여한 상이고 중국에 대한 세계의 인정을 보여줬다"고 얘기했다.
평소 독서를 각별히 즐기는 황영옥은 취침전 반드시 책을 읽어야 잠이 들수 있다고 한다. "나는 글쓰기도 매우 즐긴다. 호주머니와 침대머리, 텔레비죤옆에는 모두 책들이 놓여져있으며 책이나 TV를 볼 때 련상되는것이 있으면 금방 기록해둔다."
황영옥은 2008년 북경올림픽을 위해 창작한 유화작품 "중국= MC2"를 전시했다. 높이 3.5메터, 너비 2.5메터에 달하는 이 대형그림은 10일간의 시간을 들여 만든것인데 그 함의는 "질량과 힘의 평방으로 중국의 비약을 상징"한것이라고 한다.
올림픽 예술상을 수상한데 대해 황영옥본인은 "매우 행운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13억 인구중에는 우수한 예술가들이 적지 않다. 이 상은 모든 중국예술가들에게 수여한것이고 전통적인 예술가 혹은 젊고 현대적인 예술가들에 대한 인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중국의 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