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절대 다수가 2008 베이징올림픽의 개막일인 8월 8일을 “체육절”이란 이름의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청년보는 자사의 사회조사센터가 인터넷 포털 소후넷(搜狐)를 통해 1천418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1%가 8월 8일을 중국 체육절로 지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개막식 이후 올림픽은 중국인에게 날마다 즐거움과 자긍심,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올림픽을 영원히 기념하고 올림픽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 기념일로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 토이기 등 다른 국가들도 체육절과 같은 기념일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체육절로 지정될 경우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느냐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93.2%가 "체육절을 전 국민의 공휴일로 지정해 체육과 보건 활동에 참여하게 하자"는 견해를 내놨다.
이어 “년령에 따라 적당한 운동을 하게 하자”(77.8%), “자원봉사 활동을 하자”(54.9%), “비인기 종목을 널리 보급하자”(15%), “올림픽 종목 경기를 하자”(13.3%) 등의 의견도 잇따랐다.
앞서 중국은 개막일인 8일을 임시 휴일로 정해 교통난을 해소하고 전 국민이 올림픽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바 있으나 이날을 계속 공휴일로 지정할 지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중국청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