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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개막식 총연출 장예모: "랑만의 중국을 펼쳐보이고 싶었다"
2008년 08월 11일 09:19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 전 세계에 중국인의 꿈을 알리겠다

개막식전야, 아테네올림픽개막식 총연출 파파에안은 장예모에게 많은 충고를 주었다. 파파에안은 올림픽 총연출을 하던 시기를 "한번 죽었다 살아난것 같았다"고 말한적이 있다. 창작과정을 언급할때 장예모는 이렇게 말했다.

"말할수 없이 고생했다! 한편의 영화를 연출하기보다 압력이 100배이상 컸으니말이다. 심리와 생리상에서 극도의 견강함으로 버텼다. 평온한 심리로? 말도 안되는 소리다. 나는 내 어깨우에 얹여진 책임을 안다. 너무너무 무거웠다! 영화는 한번 실패하였다해도 다음번에 다시 하면 되지만 올림픽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중국에서 100년에 한번이나 있는 행사였기에 누구한테 맡겨도 최선을 다했을것이며 한치의 착오도 용서할수 없었다."

"북경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여주어야 할까? 랑만! 그렇다! 프랑스인들만 랑만적이고 중국인들은 무뚝뚝하고 천편일률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중국인들도 마음속 깊은곳에 랑만을 간직하고있는 민족이다. 누구나 중국이 위대하다는것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우리를 랑만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바꿔말하면 이 세계가 중국에 대해 아는것이 너무 적었기때문이다. 개막식은 중국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였으므로 전세계에 중국인의 랑만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었다."

북경올림픽의 구호는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이였다. 이 구호는 장예모에게 큰 령감을 주었다. "그렇지! 국가는 참으로 진보하고있구나! 내가 어릴적에는 이렇게 위대한 행사를 꿈과 련계시킬 엄두도 못냈는데…"

예전의 개막식중 성화점화방식은 각양각색으로 창의력이 돋보였으며 그 근본은 본민족의 전통특색을 살리는데 있었다. 이번에 민간에서 수집한 수많은 아이디어도 95%이상이 민족풍격을 강조하였는데 심지어 "나무를 꼬아 불을 지피는" 아이디어도 있었다. 원래부터 "중국원소"를 즐겨 사용했던 장예모는 이번에만 견정불이하게 새것을 창조해보자고 결심했다. 개막식의 대형문예연출에서 중국원소가 충분히 동원되였으므로 점화는 글로벌화에 걸맞는 창의력으로 하자고……

이는 장예모가 일시적인 충동으로 고안해낸것만은 아니였다. "나는 일련의 표달방식을 통해 중국의 위대한 흉금을 보여주려 했다. 중국의 철학은 하늘과 인간을 일심동체로 하고있다. 즉 우주의 각도로부터 출발하여 천, 지, 인의 화합을 의미한다. 전 세계가 중국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되면 불필요한 오해도 해소될것이다."

이를 위해 장예모는 알심들여 널리 알려진 중국문화부호를 선택했고 풍부한 멀티미디어 표현형식으로 웅장한 군중표현장면을 기획하였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중화민족의 "랑만"과 "너그러움"을 해석하려 하였다.

개막식전야인 8월 6일, 올림픽행사로 2년간 뛰여다닌 장예모가 기자에게 보인 모습은 차분하였다. "눈앞에 닥쳐왔다. 승패는 이미 결정되였으므로 더는 생각하지 않으련다." 그러나 그는 참지 못하고 두손을 모아쥐고 기도하면서 마음속의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제발 하늘이 굽어살펴 비만 내리지 말아다오!"

이 며칠간 북경상공에는 먹장구름이 몰려들면서 장예모의 미간을 펴지 못하게 하였다. "새둥지"의 개막식 총연출의 작업실에서는 기상위성에서 전송하는 구름상황을 볼수 있어 장예모는 컴퓨터 모니터에 들이닥치는 먹장구름을 맨손으로 밀어내고싶을 정도로 답답했다.

■ 하이라이트 -부(缶)치기, 태극, 평화비둘기

"개막식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것은 어느 장면인가?"

장예모는 이 말을 듣고 흥미진진하여 소개했다.

하이라이트1: 멀티미디어의 응용

아테네올림픽에서 이미 무대예술, 무대미술과 거대한 기계설비를 리용하여 극치에 달했으므로 이를 초월한다는것은 상당히 어려웠다. 장예모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필경 4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과학기술은 부단히 진보하므로 우리는 반드시 '과학올림픽'을 개최하는것으로 인류의 4년간 진보를 보여주어야 한다." 멀티미디어기술의 성숙과 패션감각이 21세기를 리드하는 와중에 장예모는 추호의 여지도 없이 "멀티미디어표현형식+전통무대예술+전통집단체조"의 형식을 고안해냈다.

례를 들어 제일 처음에 있었던 부(아가리가 좁고 배가 불룩한 질그릇. 진나라 사람들은 연회때 이것을 두드리며 장단을 맞추었다)를 치면서 "초읽기"를 하는 표현은 력대 올림픽에서는 찾아볼수 없었던 형식으로 이전에는 대형스크린에 수자가 나타나면서 관중들도 함께 초읽기를 했던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표현과 초읽기를 결합하고 멀티미디어기술과 융합시킨 기묘한 소리와 빛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동시에 "새둥지" 변두리에서 흘러가는 거대한 빛의 흐름, 29개의 커다란 발자국이 영정문으로터 다가와 "새둥지"에서 볓빛으로 변했다가 땅에서 다시 오환마크로 걸려져 서서히 떠오르는 장면 등등…… 이런 기묘한 장면들은 멀티미디어를 떠날수 없었다.

하이라트2: 자연과 태극

전세계가 중국무술을 알고있으므로 개막식에도 자연스럽게 "무술"의 원소가 들어가리라고 예상했지만 장예모는 그외에도 동방철학의 함의가 풍부한 태극을 부상시켰다.

중국철학의 가장 리해하기 힘들다는 "하늘과 인간의 일심동체" 리념을 전세계에 과시하는것은 몇분간의 표현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장예모는 이 하루밤을 거쳐 중국의 태극이란 때리고 마스는 무술과 오락이 아니라 특별한 자연리념이며 인간과 자연의 모종 관계를 암시하는것이라는것을 전달하고싶었다.

하이라이트3: 선수단입장식

장예모는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것은 입장식에서의 몇가지 창의력이다"고 말한다.

입장하는 운동선수들의 신바닥에는 여러가지 색상의 분말이 묻어져있었는데 문예표연에서 수시로 나오던 중국두루마리를 밟고지날때 오색의 발작국이 엉켜져 거대한 추상화 화폭을 이룰수 있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운동선수들이 공동으로 완성한 한차례의 행위예술로 전반 개막실을 관통했던 중국두루마리와 입장식을 또 한차례 결합시켜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이란 리념을 완벽히 체현했다.

"이 두루마리는 중국 4대발명의 하나인 제지술이다. 고대를 표현할적에는 흑백으로, 현대는 채색으로, 그리고 만여명의 인류 최우수 선수들이 이 위대한 발명을 딛고 지나가면서 한폭의 작품을 완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두루마리가 또 올림픽강단으로 변신하면서 그 의미를 더욱 심각하게 했다."

이어서 장예모는 평화비둘기를 날려보내는 동작을 하면서 말했다. "개막식에서 2만여명 운동원과 9만명의 관중들이 같은 동작을 하면서 평화의 비둘기를 날렸다. 원래 우리는 관중들에게 흰장갑을 발급하고 개회식장에 자외선광을 비추어 사람형태는 없어지고 수많은 흰비둘기만 나타나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결정한데 의하면 너무 표현적인것 같아서 사람들이 자신의 손으로 평화비둘기를 만들게 하도록 합의보았다."

TV화면에서 보면 사람들 모두가 눈을 크게 뜨고 두손으로 비둘기날개 형태를 만들었는데 장예모는 이것을 보면서 "전 세계가 이 시각을 영원히 기억해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평가 -"33제정도면 만족한다"

장예모에게 이후에 비발칠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장예모는 "아무리 좋은 예술작품이라도 33제 정도의 평가가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즉 3분의 1의 사람이 성공적이라 하고 3분의 1은 괜찮다, 나머지 3분의 1 사람들이 실패라고 평가하는것이다. 나 개인적으로 평가하려면 그래도 시대적감각과 현대적감각이 구비됐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중국의 행사에서 이런 분위기가 보기 드물다. 고대의 문화부호도 나는 제일 현대적인 표현방법을 사용하고싶었으며 이런 시각효과를 통해 농후한 현대감을 살렸다."

어떤 사람들은 삼협땜, 청장철도 등이 나타날것이라 예견했으나 현대부분의 표현에서 장예모는 의식적으로 성과를 담화시켰다. "나는 우리의 문화를 맹목적로 뽐내려고만 하지 않고 중국인들의 드넓은 흉금을 중점적으로 조명하려 했다."

장예모는 중국의 관중들은 전 세계에서도 각종 대형문예표현을 가장 많이 본 사람들로 심미피로증도 있어 동포들의 마음을 움직인다것 역시 쉽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전에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것을 만들어내겠다는것은 정말 힘들다.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인민일보》에서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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