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만족, 위글족, 묘족, 장족 등 북경중앙민족대학의 56개 민족 학생들이 일전 한자리에 모여 "북경올림픽 파이팅!"을 외쳤다.
100여명의 소수민족학생들은 각기 자신의 민족을 대표하는 의상을 입고나와 그 화려한 자태를 뽐냈다. TV와 책속에서만 봐왔던 이색적인 볼거리에 학생들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까지 현장을 찾아 관심을 보였다.
양원준학생은 “평소 학교내에서 소수민족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교류했지만 그들의 민족을 대표하는 복장을 입은걸 실제로 보니 새롭고 인상적이다”며 즐거워했다.
학생들은 둥근원속에 "56"을 만들고 “북경파이팅, 자원봉사자 파이팅”을 외쳤으며 각자의 민족어로 올림픽응원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운남성의 리족출신인 한 학생은 “평소 전통복장을 입을 기회가 없는데 이렇게 멋지게 차려입고 민족을 대표해 올림픽성공기원 행사에 참여할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들 모두는 북경올림픽현장에서 자원봉사자로서도 나설 예정이다. 끼르기스족출신 후효동학생은 “이번 올림픽자원봉사를 통해 우리 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소수민족의 문화를 소개하고싶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6명의 남녀 조선족학생들도 곱게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북경올림픽을 응원했다. 알록달록한 색동저고리를 비롯해 아름다운 꽃을 수놓은 치마까지 우리의 민족복장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