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화상채팅을 리용해 결혼식을 올린 젊은 부부의 사연이 네티즌을 감동시키고있다.
안휘성 륙안시 경찰 위정봉은 지난달 사천강진후 구조대원으로 파견, 사천으로 떠나기전 그는 1년간 사귄 녀자친구와 지난 15일을 결혼날자로 정해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구조작업이 지속되면서 그는 녀자친구에게 "아무래도 날자에 맞춰 집에 가기는 힘들것 같다"면서 "아쉽지만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화통화로 결혼식을 대신하는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당초 위정봉은 “전화결혼식”을 남모르게 진행할 예정이였으나 이를 알게 된 동료들은 "의미있는 결혼식을 만들어주자"는 뜻으로 그가 몰래 “화상채팅결혼식”을 준비했다. 동료들은 린근학교의 도움을 받아 노트북과 인터넷회선 등을 준비해 15일 오후 4시 그를 “식장”으로 안내, 영문도 모른채 노트북을 바라보던 위정봉의 눈에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곱게 화장한 신부가 보였고 이에 그는 놀라움과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화면속 신부를 바라보며 "오늘 정말 예쁘다. 아름다운 결혼식을 선물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 결혼식이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것이라고 믿는다"며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결혼식이 시작된지 9분만에 복구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 위정봉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있었지만 표정만은 매우 밝았다.
그는 "신부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면서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지진현장을 복구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고 돌아가야 그녀에게도 잘 할수 있을것 같다"는 말로 심정을 대신했다(《합비석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