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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페허속의 숨은 영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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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사천성을 뒤흔든 강진으로 금죽시 준도진의 환환유치원이 붕괴돼 어린이 50여 명과 교사 3명이 숨졌다.
지진발생 하루후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교사 구만용씨는 엎드려서 등으로 무너져 내리는 콩크리트더미를 받치느라 머리와 등뼈가 부서진채 숨져있었다. 그의 품에는 어린 아이가 가벼운 상처만 입은채 숨을 쉬고있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페허속의 작은 영웅들”의 사연들도 속속 드러나 대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있다고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도강언시의 향아중학교 1학년 녀학생 소설은 13일 무너진 잔해더미에서 구출돼 병원으로 옮겨진후에도 친구 소아를 부르며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사연은 이러했다.
12일 오후 2시 반경 지진이 시작되자 소아는 재빨리 교실밖으로 대피했다. 하지만 친구 소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실을 깨닫고는 다시 교실로 들어갔다. 그 순간 쾅하는 소리와 함께 교실이 무너졌다. 잠시후 정신을 차려보니 두 소녀는 서로 손을 꼭 잡은채 콩트리트더미에 깔려있었다. 소아는 "우리는 구조될거야, 네가 구조될 때까지 같이 있어줄게"라며 돌무더기에 목이 깔려 의식을 잃어가는 소설을 2시간남짓 붙들어주었다. 구조대가 도착해 의식을 잃은 두 소녀를 구했을 때 소설은 깨여났지만 소아는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소설은 "나를 구하러 다시 교실로 들어오지만 않았더라면" 하며 맥없이 풀린 친구의 손을 잡고 훌쩍였다.
도강언시의 인민병원에서는 5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맹장수술을 막 시작하려던 참에 지진의 진동을 느꼈다. 전기가 끊기고 사람들은 대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은 비상등을 켜고 30분간의 수술을 마친후 환자와 함께 병원을 빠져나왔다.
성도시 수원아빠트에 사는 류세위씨는 아빠트가 흔들려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7층 계단을 오르내리며 로인 10여 명을 업어 날랐다.
성도시 제3유치원의 증금원장은 지진이 발생하자 낮잠을 자고있던 아이들을 흔들어 깨워 모두 밖으로 내보내 무사히 대피시켰다. 린근 소학교 3학년인 딸의 안부는 알아볼 겨를도 없었다. 증원장은 "나는 아이 부모이기도 하지만 다른 집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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