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치치할시 룡사구 명성촌의 정상만(43세)씨가 한국에서 장장 17년간이나 체류하다가 마침내 고향마을에 돌아와 규모화음식점경영에 나서 인기를 끌고있다.
1991년 10월, 정상만씨는 친척의 초청으로 한국으로 출국했다. 그때로부터 그는 장장 만 17년이란 세월을 한국에서 보냈다. 그는 신축공사장 등 곳을 드나들며 땀동이를 쏟으면서 돈을 열심히 벌었다. 가정에서 7남매중 막내인 그는 항상 자기가 태여나서 뼈를 키운 정든 고향이 그리워 났다. 특히 올해 85세 고령인 어머님에게 여태껏 효도하지 못한것이 한스러웠던것이다.
지난해 9월 28일, 그는 안해와 11살에 나는 딸애를 데리고 귀향했다. 고향에 돌아온후 반복적인 조사를 거쳐 시중심과 8리가량 떨어진 명성촌의 지리적우세를 리용하여 삼계탕, 닭도리탕, 오리구이, 오리수육 등을 주메뉴로 한 규모화음식점을 경영하기로 했다. 그는 1차로 100만원을 투자하여 마을 서쪽에 있는 400평짜리 단층 기존건물을 구매, 실내외인테리어를 마치고 지난 5월초 오픈하였다. 이 음식점에는 200평방메터의 홀이 있어 마을의 환갑잔치, 결혼잔치, 생일잔치 등도 치룰수 있다.
정상만씨가 경영하는 음식점은 채소와 쌀을 전부 유기농법으로 가꾼것을 사용한다. 이를 위해 그는 이미 음식점 뒤쪽에 400평방메터의 비닐하우스 한동을 만들어놓았고 이제 음식점의 수요량에 따라 더 늘일 예정이다. 또한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오리는 올해 12헥타르의 오리농법농사를 하는 형님으로부터 공급받는다.
정씨의 “야심”은 여기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300만원의 후속투자로 마을의 강변쪽(눈강)에 계렬메뉴의 음식점과 더불어 연자방아, 지게 등 시설을 곁들인“조선족민속촌”도 꾸릴 계획이다.
정씨가 고향에 대한 애착은 주택구매를 비롯한 “마을 홍보”에서 력력히 구현됐다. 그는 솔선수범하여 명성촌아파트단지에서 85평방메터짜리 아파트를 구매했다. 또한 누님 둘을 동원하여 명성촌아파트단지에서 100평방메터짜리 아파트를 각각 한채씩 구매하도록 동원했다. 정상만씨는 또 상해, 청도, 북경 등지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자기마을을 홍보하면서 명성촌에 와서 투자하고 아파트를 구매하여“한가족”이 되자고 권고한다.
유기농법이 발전한 한국에서 유기농법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유기농법에 관한 각종 정보를 많이 수집해놓았다는 정상만씨는 앞으로 유기농법을 도입하여 벼농사도 할 속내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