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 남평진 차창촌의 부녀주임이며 공산당원인 리장영(55세)은 10여년간 중개인으로 활약,촌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
270세대의 인가에 1160여명의 인구가 생활하고있는 차창촌은 고한산간지대에 위치하고있는데 기후가 한랭하고 무상기가 짧으며 토질이 척박할뿐만아니라 경작지면적도 378헥타르밖에 안되여 생산조건이 나쁘다. 이런 촌에서 17세부터 부녀주임사업을 하여왔고 35년간의 당령을 가지고있는 리장영은 줄곧 촌민들을 잘살게 하려고 로심초사했다. 촌민들이 생산한 농부산물의 판로를 해결하는 동시에 보다 좋은 값을 받게 할 목적으로 시작한 그의 중개인의 생애는 지금까지 10년을 넘긴다.
최근년간 리장영은 당지의 한랭한 기후와 척박한 토양특점에 맞는 고효익공예작물을 도입하여 적극 보급하고있다. 그는 여러 회사들과 손을 잡고 주문농업을 추진하고있는데 최근년간에는 주로 당지의 특점에 맞는 해바라기와 호박씨의 생산을 위주로 보급하고있다. 그는 봄이면 농민들에게 종자를 공급하고 가을이면 계획대로 수매하여 일을 깐지게 처리하기에 지난 10년 사이에 큰 실수가 한번도 없었다.
지난해에도 그는 촌에다 해바라기 100헥타르와 호박씨 60헥타를 보급하였는데 호박씨의 헥타르당 수입은 1만 2000원. 해바라기의 헥타르당 수입은 1만 2500원에 달하였다. 이 두가지에서만도 지난해 이 촌은 197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올해에도 리장영은 촌에 호박씨 70헥타르, 해바라기 100헥타르를 보급할 타산인데 생산계획시달과 주문계약체결, 종자공급 등 생산전의 각항 준비를 끝낸 상태이다. 이 촌에서는 올해에 이 두가지 대상에서 200만원의 수입을 전망하고있다.
이 촌은 인구에 비하여 경작지가 적어 상대적으로 잉여로력이 많은편이다. 특히 녀성잉여로력이 많다. 리장영은 린근에 3개의 림산작업소가 있고 또 린근촌들에 규모경영호들이 갈수록 늘어나 대량의 로력을 수요하는 실정에 비추어 자신이 중개인으로 나서서 부녀들을 삯부업에로 적극 동원하고있다. 이 고장에서는 삯군을 쓸 일이 있으면 곧 리장영과 련계한다.
이들은 린근의 림산작업소에 가 식수조림,육림제초 등 부업을 하거나 인삼장, 버섯장, 오미자기지에 가 삯일을 하는데 멀리로는 25킬로메터 상거한 본 진의 룡영촌에 가 고추모내기부업을 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도 이 촌에서는 선후로 90명의 부녀가 삯부업에 동원되였는데 제일 적게 번 사람이 800원, 2000원을 넘긴 부녀들이 대부분이다.
지금 차창촌은 화룡시에서 이름난 "갑부촌"인데 지난해에도 실제 인당 수입이 7000원에 달하였다.차창촌이 이렇게 잘살게 된데는 "이곳 부녀주임 리장영의 공로가 크다"고 사람들은 입을 모으고있다(조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