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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학부모 채팅방에서 떠돌고 있는 ‘총명약’, 알고보니 정신약물! 먹으면 중독될 수도…

2022년 05월 30일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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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부모는 아이가 더 좋은 시험성적을 따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병원에 가 학생들의 성적을 높여줄 수 있다는 ‘총명약’-메칠페니데이트(哌甲酯)을 처방받아온다. 사실 메칠페니데이트는 우리 나라에서 엄격하게 관리하는 제1류 정신약물로서 림상에서는 ‘ADHD(多动症)’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왜 메칠페니데이트를 ‘총명약’이라고 부르는 것일가?

메칠페니데이트는 일종의 신경흥분제로서 주의력결핍 산만장애, 즉 ADHD를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학부모들이 그것을 ‘총명약’이라고 여기는 리유는 메칠페니데이트가 신경중추를 흥분시켜 일정하게 주의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학습성적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칠페니데이트는 지력을 높일 수 없는바 단지 정력을 집중하는 시간을 늘려주고 학습효률을 높여줄 뿐이다. 목전 메칠페니데이트를 복용하면 총명해진다는 어떠한 과학적 연구결과도 없다.

부작용:


만약 장기간 메칠페니데이트를 복용하면 불면, 현기증,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거식, 두근거림, 혈압상승, 심박수 증가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중독성으로서 참지 못하고 약물을 찾는 행위가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수험생이 시험전 메칠페니데이트를 복용하는 것은 이른바 시험성적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서 의료목적이 아닌바 시험후 즉시 약을 중단하면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정신이 느른해지고 우울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메칠페니데이트를 통해 시험성적을 높인다는 것은 아주 비과학적인 것으로서 이를 견결히 반대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