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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년봉 60만원으로 중소학교 교원 모집? 지속가능할가?

2021년 11월 03일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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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최근 내몽골 오르도스의 한 ‘고가 년봉’ 인재모집공고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도시 두 중소학교는 청화, 북경대학 졸업생 모집에서 년봉제를 실행하는바 3년 계약을 한 사람에게는 일인당 년봉 50만원(세금 지불전)을 지급하고 1차적으로 6년 계약을 체결한 사람에게는 일인당 년봉 60만원(세금 지불전)을 지급한다고 한다. 관련 일자리에 편제가 있고 또 우수한 응시자는 또 주택정책 혹은 정책비용 면에서 우대를 누릴 수 있다.

장기이래 1, 2선 도시가 아닌 도시에서 기초교육수준의 발전을 실현하려면 정부의 재정지지를 통해 일부 공립학교 교원대우를 높이는 것이 실행가능한 방법이였다. 석탄자원으로 인해 흥기된 오르도스는 그 경제수준이 일부 대도시에 버금가므로 자금투자방식으로 우수한 교육인재와 자원을 흡인할 수 있다. 하지만 ‘고가 년봉’으로 인재모집’을 실시하는 과정에 두가지 관건적 문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우선 모든 중소학교가 오르도스와 같은 경제실력을 구비한 것이 아닌바 이런 도시들이 만약 고액년봉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인재를 흡인한다면 장기간 지속되기 어렵다. 이와 동시에 한 도시가 발전전경이 있는지가 인재흡인의 관건이다. 정착도시를 고려할 때 많은 사람들은 눈앞의 소득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장원한 발전문제를 고려한다. 때문에 오르도스에서 높은 년봉으로 인재를 흡인하는 것은 단지 첫걸음일 뿐이다. 이 토대 우에 어떻게 인재를 남겨 현지 교육수준을 전면적으로 향상시키고 인재흡인을 지속가능한 발전의 교육자원으로 전환시킨 것인지를 잘 사고해야 한다.

인재를 남기려면 우선 인재정책의 장기성과 련속성을 보장해야 한다. 상기의 소식이 충격성이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의외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외 많은 사람들은 걱정하기도 한다. 이런 우대정책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가? 이에 현지정부는 명확한 답변을 했고 특히 교육부문은 ‘고가 년봉에 의한 인재흡인’을 장기적으로 견지하고 보완해야 할 조치로 간주해야지 일시적 술수로 삼아서는 안된다면서 이렇게 해야만 현지 교육사업에 몸담을 의향이 있는 인재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표시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