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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교내 부담 줄고 교외 부담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 어떻게 타파할가?

2021년 03월 23일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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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열독

현재 '교내 부담이 줄고 교외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가 기초교육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기이한 현상을 타파하려면 수요와 공급 두가지 방면에서 착수하여 한편으로는 '점수유일론'을 타파해 평가체계를 보완함으로써 점수 초조함을 줄여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학교 교육의 질과 수준을 높여 수업효률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전국량회에서 '교내 부담이 줄고 교외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는 적지 않은 대표, 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대적으로 정돈하고 있지만 란상이 근절되지 않는다는 것은 '완고한 질병'을 치료하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설명한다.

교외양성 부담 늘어

작년 5월 인쇄발부한 <의무교육 6개 과목 표준초과 사전양성 네거티브리시트(시행)>은 의무교육단계의 어문, 수학, 영어 등 과목의 표준초과 사전양성 내용에 대해 명확한 네거티브리스트(负面清单)를 발부하여 각지에서 중소학생을 상대로 한 교외양성기구의 표준초과 사전양성행위를 규범화시키는 데 대해 의거를 제공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양성기구의 표준초과 사전양성은 적지 않은 중소학생들에게 큰 부담을 가져다줬다. 의무교육단계에 처한 중소학생들에게 있어 지나치게 많고 무거운 교외양성은 습부담이 줄지 않는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되였다.

일부 학부모들은 비록 <중소학생 부담감소 조치>(부담감소 30조)와 <교외양성기구의 규범적인 발전에 관한 의견>이 선후로 인쇄발부되면서 교내 교수, 숙제포치, 시험평가 및 과외학습 등 면에서 '염격히 수업표준에 따라 수업하고', '서면숙제 총량을 엄격히 통제하며', '시험회수를 견결히 통제하고', '등급평가방식을 취하며', '양성시간을 공제하는' 등 요구를 했지만 교외에서는 여전히 일부 기구가 지침을 벗어나 앞당겨 가르치고 있으며 또한 이것을 학생을 모집하고 학생원천을 수호하는 수단으로 삼았다.

이에 대해 일부 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교외 양성기구가 지침을 벗어나 앞당겨 수업하는 것이 시장이 있고 수요가 있다는 것은 한면으로 시험과 점수에 대한 일부 학부모들의 중시와 뜻이 맞다는 것을 설명한다. 하지만 또 다른 면으로는 학부모의 초조감을 가일층 악화시켜 정상적인 교수질서를 파괴하고 교육법칙과 학생들의 성장법칙을 위배하여 최종적으로 '교내 부담이 줄고 교외 부담이 늘어나는' 현상의 발생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는 교육목표를 위배하고 교육교수생태를 파괴하는 것이다.

지엽과 근본 함께 다스려 기이한 현상 타파해야

'교내 부담이 줄고 교외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많은 교육사업자와 학부모들의 깊은 걱정을 자아낼뿐더러 각급, 각지 교육주관부문에서 의무교육단계 중소학생들의 부담감소사업을 힘써 추진하는 효과를 일정한 정도에서 상쇄했다.

교내에서는 수업교수, 숙제포치, 시험차수 등 면에서 착수하여 수업 효률이 있고 품질이 있게 만들어 학생들의 수업과 숙제 부담을 줄였고 교외에서는 교외양성기구에 대한 정돈을 전개하여 교외양성기구 '운영전 허가증 취득' 제도, 교외양성기구 감독관리제도와 온라인기구 비안심사제도를 건립하여 적극적인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왕성한 수요와 자본의 조력하에 교외양성기구수는 빠르게 성장했고 점점 더 많은 중소학생이 주동적 혹은 수동적으로 교외양성에 참여하고 있다. 빠르게 발전하여 시장점유률을 차지하고 자본보답 요구하에 교외양성기구의 과도한 마케팅도 이로 하여 산생되였다. 무허가 운영, 표준초과 사전양성, 규정위반 수금, 허위홍보 등 업계란상이 출현했고 양성기구의 '환불난', '수금후 도주' 등과 같은 법률과 규정을 위반한 행위도 심심찮게 발생하여 교육생태를 파괴하고 군중들의 실제 리익에 손상을 입혔다.

이에 대해 적지 않은 학자들은 다음 단계 정돈과정에서 지엽과 근본을 함께 다스리고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근본적으로 '교내 부담이 줄고, 교외 부담이 늘어나는' 기이현상을 타파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수요와 공급 함께 틀어쥐여야

어떻게 '교내 부담이 줄고 교외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인가? 적지 않은 교육사업자들은 수요와 공급 량단에서 동시에 착수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한 방면으로 수요측에서 출발하여 학부모가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고 초조해하지 말며 리성적으로 선택하게 해야 한다. 평가라는 '관건적 부위'를 틀어쥐고 '지휘봉'으로부터 착수하여 평가체계를 보완해 '점수유일론'을 타파해야 한다.

다른 한 방면으로 공급측에서 출발하여 학교 교육의 질과 수준을 가일층 향상시키고 수업효률을 높여야 한다. 수요가 있는 학생에 대해 관련 규범제도를 출범하여 학교가 수업후 목적성 있는 교수봉사를 제공하도록 격려하고 취미반 등 활동을 조직하는 것을 통해 학생들의 개성화와 차별화된 수요를 만족시켜야 한다. 동시에 교외 교육자원과의 정합을 강화하는 데 중시를 돌려야 한다.

양성기구에 대한 감독관리를 계속하여 강화하는 동시에 일부 학자들은 양성기구가 기술수단, 흥취와 특기양성 등 면에서의 우세를 발휘하도록 격려하고 그들이 학교 교육외의 특색화, 차별적 봉사를 제공하도록 인도하여 그들이 진정으로 학교 교육에 대한 충격이 아니라 보충이 되게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