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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우리 아이, 정말 공부하고 있을가? 부모의 역할 중요

2021년 03월 12일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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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녀들이 독촉없이 주동적으로 공부하고 감독없이 제시간에 숙제를 완성하기를 기대한다. 학교에서 포치한 각종 학습임무 외에 ‘명작 읽기’와 같은 취미애호를 발전시키고 자각적으로 게임을 차단하고 각종 전자제품을 멀리하여 부모의 기대에 더욱 부합된다면 꿈에서나 볼 수 있는 화기애애한 가족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로보트가 아니므로 우리가 편성한 프로그람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 어떤 아이들은 부모의 윽박과 유혹에 못이겨 고분고분 말을 듣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제대로 공부했거나 배웠다고 말할 수 없으며 더우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가 진정으로 학습상태에 들어가고 좋은 학습결과를 가져오려면 자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있어야 하고 또 그런 능력을 키워야 한다.

아이는 생리적, 심리적 안전감이 필요하다

안전감은 생리적 안전감과 심리적 안전감이 포함된다. 생리적 안전감은 기본적으로 만족시키기 쉽지만 심리적 안전감은 많은 부모들에 의해 홀시되는 문제이다. 연구가 표명하다 싶이 아이가 공부할 때 차분한 경각상태에 처해있고 초조해하거나 두려워거나 지루해하지 말아야 학습효과가 가장 좋다고 한다. 만약 아이가 늘 긴장해하고 초조해하며 숙제를 완성하지 못하거나 잘 완성하지 못해 처벌을 받을가 봐 걱정하고 숙제가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진정으로 학습을 시작할 수 없게 된다.

아이의 안전감은 학습과정에 대한 리해와 파악에서 비롯되며 자신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고 어떤 기능으로 학 과정에서 나타난 장애를 처리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공부시간, 공부내용에 대한 결정권이 없는바 기본적으로 어른이 대신해주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공부의 주인이 되여야 한다

공부의 주인이 되려면 왜 공부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부모는 아이에게 노력하여 공부하고 열심히 숙제를 하며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고 늘 말하지만 아이에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경우가 매우 적다.

공부하기 좋아하고 공부할 줄 아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학습목표가 있고 또한 그것이 스스로 정한 학습목표라는 것이다. 만약 부모가 아이에게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당부하고 그 일의 목표와 의의를 알려주지 않거나 알려준다고 해도 부모 자신의 목적에서 출발했다면 그 효과가 좋지 못할 것이다.

학습목표가 없는 아이들은 책상머리에 앉아있다고 해도 정신을 딴 데 파는 경우가 많으므로 많은 부모들을 골치아프게 한다. 만약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하고 앉아서 숙제하기를 꺼린다면 부모는 강요하지 말고 아이를 도와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아이가 시행착오 속에서 배우도록 격려해야 한다

부모는 어떻게 아이의 잘못을 대해야 하는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부모는 자녀의 공부에 대해서는 막상 인내심을 잃고 이 말에 담긴 학습법칙을 잊는다.

아이에게 있어서 시행착오는 배움의 좋은 친구이다.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부모가 “왜 또 잘못했는냐”, “이렇게 간단한 것도 할줄 모르다니”, “너는 왜 꼼꼼하지 못하니” 등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의 학습동력과 자신감은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실수할 때마다 꾸지람을 듣는 아이는 자신에게 타고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여 원래 할 수 있는 일도 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포용과 격려 속에서 성장한 아이야말로 시행착오로부터 끊임없이 배움을 얻을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