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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조기류학, 꼭 필요한가?

2021년 01월 21일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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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집된 2021년 전국교육사업회의에서는 전방위적이고 높은 수준으로 교육 대외개방을 추진할 것을 제출했다.

개혁개방이래 중국 교육의 대외개방은 성적이 아주 우수하다. 특히 해외 류학인원의 증가를 현저한 지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저년령 류학생군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만 해도 약 1만 5천명에 달하는 10세부터 17세 사이의 저년령 중국 류학생들이 있다고 한다. 의무교육단계 적령기 학생들이 해외류학을 가도 될가? 저년령 류학생군체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이에 대하여 여론에서는 론논이 뜨겁다. 이번 회의에서는 조기류학을 격려, 제창하지 않는 제도정책을 수립할 것을 제출했는데 이는 관련 사회 관심사에 대한 응답이다.

중국사회과학원, 사회과학문헌출판사 등은 2019년에 공동으로 <중국류학발전보고>를 발표하여 고중생이 연구생, 본과생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해외류학군체가 되였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고중 및 이하 저년령 류학생은 해외류학생 총수의 35%를 차지한다. 저년령 류학생은 의무교육단계의 저년령 류학생과 의무교육을 완성한 고중단계의 저년령 류학생으로 나뉜다.

조기류학을 격려, 제창하지 않는다는 것은 금지한다는 것이 아니다. 의무교육단계의 조기류학을 칼로 베듯 일률적으로 금지하기도 어렵다. 국가규정에 따르면 모든 적령기 학생은 의무교육을 받도록 돼있지만 적령기 자녀의 부모가 외국에서 근무하고 학습한다면 자녀가 부모가 있는 소재국에서 공부하는 것은 도리에 맞고 합리한 일이다. 의무교육단계가 아닌 해외류학은 교육받는 자의 선택이다. 때문에 조기류학을 격려하거나 제창하지 않는다는 것은 해외류학의 필요성을 어떻게 분석하느냐가 관건이다.

조기류학을 격려, 제창하지 않는 동시에 우리 나라 기초교육의 질을 더한층 향상시키고 기초교육의 ‘점수주의’론을 바꿔야 하며 학생의 개성과 흥미를 중시하여 개성교육과 다원화한 교육을 선도해야 한다. 동시에 입시제도개혁을 추진하여 학생 개개인이 공평하게 진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이 자체는 공정하고 질 있는 교육을 발전시키는 요구이기도 하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82875/15835806.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