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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줄뛰기학습반 신청이 아이의 운동즐거움을 말살하지 않도록 해야

2020년 10월 27일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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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뛰기반을 편성할 생각이 있는 학부모님이 계시나요? 학과후에 함께 줄뛰기련습을 시킬 수 있어요.” 개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신입생들의 학부모위챗방에는 이런 내용들이 올라왔다. 그러자 학부모들은 분분히 신청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명의 줄뛰기반 인원이 찼다. “이번에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은 또 새로운 ‘팀에 가입하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인상 속에서 천성적으로 뛰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줄뛰기는 식은 죽 먹기이다. 몇몇 아이들이 모여 뛰노는 것은 아주 즐거운 일인데 굳이 반을 무어 배워야 할가? 아이들은 뛰놀면서 줄뛰기를 자연스레 배우게 될텐데 꼭 반가입을 신청해야 할가?

줄뛰기는 아주 일반적인 운동이지만 아이들의 심신발육에 있어 중요한 작용을 발휘한다. 아이들의 관절근육 발육, 심혈관, 호흡계통의 발육과 평형능력, 예민능력 향상 등에 모두 도움을 준다. 또한 과학적인 훈련은 또 골격성장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일정한 정도에서 키가 클 가능성도 있다. 줄뛰그는 좋은 점이 많고 간편하며 하기 쉬운 운동으로 오락과 신체단련이 일체화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일찍 2014년에 <국가학생체질건강표준>은 줄뛰기를 그중에 포함시켰고 모든 학교들이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운동으로 간주되였다.

하지만 현실생활에서 ‘경쟁’에 습관된 일부 학부모들은 요구만 제출되면 긴장해지고 ‘출발선’ 사유 아래에서 그 어느 종목도 뒤떨어지기 싫어한다. 자기 아이가 같은 나이 아이들과 비교해 차이가 느껴지면 즉시 초조해한다. 줄뛰기를 잘하는 아의 부모는 기뻐하고 반면에 줄뛰기를 잘하지 못하는 아이의 부모는 초조해하는데 그들은 ‘반편성’을 ‘뒤떨어진’ 아이들의 난제를 해결하는 경로중 하나로 생각한다.

사실, 아이들이 줄뛰기에서 진짜로 문제에 봉착했다면 학부모는 랭정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합리한 대책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는 문제에 직면하면 훈련반을 찾을 생각한다. 그리하여 요즘 줄뛰기반의 인기가 급증했는데 가격이 몇백원에서 수천원까지 부동하다.

아이가 줄뛰기를 빨리 배우도록 하는 것은 비난할 바가 못된다. 하지만 이런 간단한 일도 ‘전문인’에게 맡겨야 한다면 어떤 의미에서 학부모의 무책임함을 체현한다. 학부모는 훈련반을 과도하게 믿을 필요가 없는바 운동을 아이가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만약 학교 시험때문에 배우게 된다면 아이의 운동취미를 말살할 수 있다. 간단한 기술과 비교했을 때 학무모의 동반과 격려가 더 중요하고 또한 이는 일종의 훌륭한 친자활동이다. 그런데 기어코 ‘돈을 주고 안심을 사려고’ 한다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82875/15827820.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