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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전공박사 모집 확대, 수량과 품질 어떻게 동시에 보장할 수 있을가?

2020년 10월 22일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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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무원 학위위원회, 교육부는 <전공학위 연구생 교육발전방안 (2020-2025)>을 인쇄발부하여 2025년에 이르러 국가 중대전략, 관건적 분야와 사회 중대 수요에 중점을 두고 일부 석사, 박사 전공학위 류형을 증설하며 박사 전공학위 연구생 모집 수를 대폭 늘려 진일보 전공학위 연구생 양성모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까지 루계로 321만 8000명에게 전공석사학위를 수여하고 4만 8000명에게 전공박사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폭적으로 모집을 확대한 후 년평균 2만명 이상에게 전공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되여 현재 박사 규모의 3분의 1에 육박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전공박사와 학술박사는 반드시 동질화를 피해야

기자가 조사한 결과 몇년전만 해도 학술박사학위 수권기구 보유는 전공박사학위 수권기구의 신청에 있어서 중요한 버팀목이였고 학술박사 지도교수수는 전공박사를 신청하는 필수조건이였다. 그러나 문제가 뒤따라왔다.

청화대학 교육연구원 부교수 왕전의(王传毅)는 다음과 같이 터놓았다. 전공박사가 학교에 들어선 후 학술박사를 양성하는 조건과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면 곤경에 빠질 수 있다. 즉 학술요구를 낮추는 동시에 실천혁신의 양성방향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학술적’이지도 않고 ‘전문적’이지도 않아 전공박사가 쉽게 학술박사의 차등품으로 전락될 수 있다.

전공박사는 전공 실천기지, 교외 지도교수의 수량과 품질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기 때문에 많은 대학교들에서는 여전히 ‘학문은 중시하고 기술은 홀시하는’ 전통관념 속에 빠져있다.

화중사범대학 박사생 왕탄은 전공박사 양성에 두가지 극단이 있음을 발견했다. 한가지는 전공박사 양성에서 ‘편제외 인원’으로 간주되여 학술박사 양성모식에서 제외될 뿐만 아니라 비교적 성숙되고 독립적인 양성모식을 형성하지 못한다. 다른 한가지는 '부속물'로 간주되여 학술박사 양성을 거의 그대로 답습하기 때문에 '복합적, 실천적' 인재 양성 목표와 어긋난다.

"전공박사 건설에 있어서 관건은 학술박사와의 동질화를 피하는 길을 찾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실천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란주대학 교수 포수매(包水梅)는 이러한 실천성은 전공학위 연구생 양성 과정에서 구현되고 교실수업과 실천교수가 번갈아 진행되여야 한다면서 실천단계에서의 수업시간과 학점의 비중을 높이고 학위론문의 체현형식을 개혁하여 조사연구보고 계획설계 등 형식을 취하는 동시에 전공박사교육과 해당 업종 업무자격시험이 맞물리게 할 것을 건의했다.

왕전의 교수는 “전공박사교육의 발전은 중대한 기회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동질화 문제에 직면해있다. 또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양성조건의 최적화가 더욱 긴박해졌다. 산업교육융합기지와 2인 지도교수대오의 건설 그리고 교육평가기제개혁이 반드시 하루빨리 추진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82875/15827419.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