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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입시 채점 어떻게 할가?-북경 대학입시 채점현장 탐방

2020년 07월 17일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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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7월 16일발 신화통신: 전염병예방통제의 준엄한 정세하에서 올해 북경시의 근 5만명 수험생들이 순조롭게 대학입시에 참가했다. 현재 답안지 채점업무가 진행되고 있으며 24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16일 오후, 청화대학 캠퍼스에 설치된 채점장에서 기자는 핵산검사와 체온측정, 이중 보안검사를 거친 후 채점현장에 들어섰다. 방역요구에 따라 채점장의 창문은 열려져 있었다. 실내는 에어컨을 켜놓아 시원하고 편안했는데 긴 소매 옷을 입은 사업일군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에 몰두하고 있었다.

채점현장의 벽에는 '공정, 과학, 규범, 정확, 엄밀, 규률'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채점업무 방역주의사항>의 요구에 따라 올해 채점장은 전면 봉쇄관리를 실시하며 모든 채점 교사들과 안보인원들은 입장하기 전에 핵산검사를 진행하고 채점을 하는 기간에 집중적으로 입주해야 하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학교를 떠날 수 없다. 채점원들은 채점장소에 들어간 후 반드시 순간 손소독제로 소독하고 거리를 두고 앉아야 한다.

기자가 북경시교육고시원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올해 북경시 대학입시 채점사업에는 대학교, 중학교에서 온 129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하고 북경대학, 청화대학, 북경사범대학, 수도사범대학, 북경제2 외국어학원 · 북경공업대학 등 6개 채점장소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청화대학 학생모집판공실 주임 여소소는 현재 채점상황에 비추어 볼 때 수학시험문제의 전반적 난이도가 례년과 기본상 같고 수험생의 답안작성상황이 량호하다고 소개했다. 올해 수학 시험지는 괄호 안에 써넣기 문제에서 일부 층차별 문제를 신설해 수험생의 수학능력을 구분하고 수험생의 종합능력을 시험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약간 조정했다.

“작문은 채점과정에서 수험생의 기본적인 어문능력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독립적 사고 능력에 대해 평가했다.” 북경대학입시 어문채점전문가소조 전문가 장빈복은 일부 작문은 구조가 합리적이고 언어가 류창하며 표현력이 풍부해 아주 인상적이였다고 소개했다.

"채점과정에는 엄격한 품질감시프로그람이 있다. 점수를 너무 높거나 낮게 매긴 답안지, 이중 채점에서 점수차이가 큰 답안지가 나올 경우 조장, 전문가소조는 반드시 재점검해야 한다.” 북경대학입시 어문채점전문가소조 전문가는 전염병상황의 영향으로 올해 채점사업 형세가 더욱 복잡하고 도전이 더욱 준엄해졌다고 하면서 매 한부의 시험지를 정성껏 읽고 규범성, 안전성, 공정성에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