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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과도성 취업' 선택은 실속 있는 행동

2020년 07월 14일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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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는 구직방향과 부합되는 일자리가 비교적 적고 한동안 취직을 시도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한 2020기 졸업생 조일적(赵一迪)은 기대치를 낮추고 방향을 바꿔 항주의 한 창업회사에 들어가 운영기획사업에 종사하게 됐다. 그녀는 과도성 일자리를 선택하는 것은 리상적인 일자리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의 직업계획에 근거해 미래의 구직을 위해 준비를 잘 하는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조일적의 선택은 '과도성 취업'을 선택하는 전형사례에 속한다. 전국 80여개 대학교의 대학생들이 발기한 설문조사결과에 의하면 59.28%의 대학생 설문대상이 리상적인 사업을 찾지 못하면 과도성 일자리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답했다. 마음속의 리상적인 일자리 혹은 전공과 부합되는 일자리는 기회가 제한적이라 기다려야 하는데 한걸음 물러나고 또 한걸음 물러나 기대치를 낮추고 취업시야를 확대하면 일자리를 찾기 훨씬 쉬워진다. 물론 이 취업 선택제를 어떻게 선택하는가는 대학 졸업생의 권리와 자유이지만 근 60%에 달하는 대학생 설문대상이 과도성 취업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한 것은 대학생의 취업리념이 보편적으로 비교적 실속 있고 유연성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취업은 민생의 기초로서 '여섯가지 안정', '여섯가지 보장' 정책에서 취업을 첫자리에 둔 것도 '취업 우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나타냈다. 근 60%의 대학생 설문대상이 과도성 일자리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한 것은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이 우선'이라는 취업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전달했고 이 취업가치관은 정부가 취업을 촉진하고 보장하는 정책과도 일치하다.

2020기 전국 대학교 졸업생수는 사상 최고치인 874만명에 달했다. 전염병의 영향으로 경제 하방압력이 강화되고 사회의 신규증가한 취업일터가 감소됐으며 일부 고용단위는 2020년 상반기 교정채용사업을 연기했는데 여러가지 요소의 영향으로 올해 대학교 졸업생의 취업압력은 비교적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대학생이 과도성 일자리를 선택하여 사업일터를 조속히 락착하는 것은 취업환경, 경쟁정도, 개인능력과 일터가치에 대한 리성적인 평가와 인식이며 개인수요에 부합되는 취업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환경이 일반적이거나 가정이 어려운 대졸생에게 있어 취업의 요구는 더 강렬한 데 과도성 일자리는 개인과 가정의 강성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과도성 취업을 선택하는 것은 수입과 보장이 생겼음을 의미하고 이 보장은 가정의 부담을 줄여주고 대졸생 및 그 가족의 생활압력, 심리압력을 완화해줄 수 있다. 과도성 일자리에서 대졸생은 경험과 힘을 축적하여 기회를 기다리면서 기회가 나타났거나 조건이 구비됐을 때 자신의 마음에 드는 취업목표를 향해 다시 출발하고 다시 높이 올라갈 수 있다. 비록 모든 업종마다 장원이 나온다고 하지만 모든 업종마다 알맞는 인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많은 졸업생들이 졸업하자마자 기대했던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과도성 일자리를 찾는다. 일부는 견지하여 과도성 취업을 장기적인 취업 혹은 평생 사업으로 만들기도 한다. 때문에 졸업생은 과도성 취업을 얕잡아보지 말고 하루 중이 되면 하루 종을 치는 것처럼 직장을 옮길 생각만 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선택을 존중하고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며 열심히 직책을 리행하고 힘써 기여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발휘하다 보면 미봉지책이 더 넓은 발전무대로 변할 수도 있다. 설사 일부 사람들이 결국에는 직장을 옮기더라도 자신의 예전의 노력을 통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믿는다.

물론 대학교 졸업생의 과도성 취업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하여 기타 대학 졸업생의 리상적인 취업 견지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대학 졸업생들이 '과도성 취업'을 선택하지 않고 학습, 충전, 연구생시험 등 방식으로 자신을 제고시켜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것도 존중할 만하다. 개인의 직업계획을 잘 하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노력분투하며 끊임없이 추구하다보면 매 한가지 선택마다 좋을 결과가 있을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