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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위기로 "중국의 시대" 앞당겨지나 |
| 세계경제 첫 중국ㆍ아세아 주도 회복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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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련항구 일각. |
대공황(1929년―1939년 무렵까지 북아메리카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산업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지속된 경기침체) 이후 가장 심각한 글로벌경기침체를 세계가 중국과 아세아의 주도로 처음 벗어나게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제위기가 중국의 시대를 앞당길것으로 예상되고있다.
과거 세계적인 경기하강에서 벗어날 때는 항상 미국이 먼저 이끌고 유럽과 다른 나라가 뒤를 따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세계경제를 살리는 촉매제가 처음으로 중국과 아세아로부터 나오면서 아직 불안정한 서구경제의 회복을 돕고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갈수록 강력해지는 중국이 경제적영향력면에서 미국의 라이벌이 되고 결국에는 미국을 릉가할것으로 예상은 해왔지만 최근의 글로벌경제회복은 이런 변화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올수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크레디 스위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닐 소스는 "경제의 중심추가 이동해오기는 했지만 이번 경기침체가 전환점이 됐다"면서 "이번에 세계경제를 끌어올린것은 미국이 아니라 아세아이고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가 세계 경기침체에 대응해 6000억딸라 가까운 부양책을 펴고 은행들도 상반기에 1조딸라가 넘는 대출자금을 풀면서 정부주도의 중국경제가 되살아나고있다.
중국 소비자와 기업들의 견고한 수요는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70딸라를 넘어서는 원인이 되고있고 중국은 미국정부가 경기부양과 기업 구제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하는 국채도 계속 사들일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에 미국을 제치고 일본의 최대교역국 자리를 차지했고 유럽의 제조업체들도 미국보다는 이제 중국 등 아세아를 바라보고있다.
독일 수출업자협회의 옌스 나겔 국제부장은 미국과의 교역이 감소하는 대신 중국과의 교역은 늘고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도 아세아국가의 회복으로부터 득을 볼 전망이다. 동아세아경제의 강력한 회복은 미국의 수입과 수출도 곧 늘어나게 만들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 중국 수출은 지난 1월의 41억딸라에서 6월에는 55억딸라로 늘어났다.
FAO 이코노믹스의 로버트 브루스카는 "중국은 일본과는 다르다"며 미국의 대 일본 수출이 여전히 감소세인것과 대조적으로 중국으로의 수출은 늘고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위기에 빠졌던 세계경제가 다시 안정을 되찾는데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수조딸라를 금융시장에 투입하면서 금융회사와 기업들을 구제하고 나선것 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향후 경제성장에 필요한 엔진이 정부에서 민간부문으로 옮겨감에도 불구하고 미국소비자들이 지출에 나서기를 꺼리는 상황에서 아세아의 소비가 그 부족함을 메우는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약 중국경제가 둔화되면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오려는 미국의 노력도 더 힘들어질것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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