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하락!올해 1월 하순부터 고공행진을 하던 국제 금값이 마침내 6월에 상승의 전환점을 맞았으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떨어진 금값은 많은 구매자들을 흡인하고 있는데 지금이 금을 사기에 좋은 시기일가?
국제 금값은 올해 3월에 2070.42딸라/온스를 기록한 후 계속 하락하여 7월 15일에 이르기까지 뉴욕상품거래소 황금선물가격은 온스당 1703.6딸라에 마감되였고 국제 금값은 4주 련속 하락하며 약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식은 국내 금시장에도 빠르게 전해졌다. "지난해 가격이 그람당 370~380원 정도였고 올해 7월 전까지 대부분 그람당 400원대였는데 지금은 기본적으로 375원대로 떨어졌다.” 황금보석장사를 하는 여모씨가 말했다.
지금이 금을 사기에 좋은 시기일가?금값의 다음 단계의 추세에 대해 광대은행 금융시장부 거시연구원 주모화는 현재 귀금속시장은 복잡한 환경에 직면해있는바 파동이 커지면서 시장예측 가능성이 낮아지고 잠재적 위험이 커졌으며 특히 레버리지거래품종은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은 6월 CPI데터를 발표했는데 동기대비 상승률이 9.1%로 상승폭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화팽창이 지속되고 미국련방준비제도리사회가 금리 인상에 전속력을 내는 예기 속에서 시장은 황금가격추세에 대해 락관적이지 않다.
"우리는 현재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계적 범위에서 황금 위험회피속성이 확실히 낮아지고 있는데 일부 마음이 급한 동업자들은 350원/g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황금보석장사를 하는 여모씨가 분석했다.
소비자들의 투자수요로 볼 때 일반적으로 매년 3분기는 황금소비 비수기에 속하기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 게다가 최근의 금시세가 떨어지고 있기에 만약 황금장신구 등을 구매할 타산이 있거나 결혼 등으로 황금수요가 있는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구매해도 문제없다.
하지만 단순히 금값이 떨어졌다고 해서 사고 싶다면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꼭 사려고 한다면 금괴나 황금판재(板料)를 살 것을 권장한다.
반고싱크탱크 고급연구원 강한 또한 국제 금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그전 한동안의 가격보다는 현재 국제 금값이 여전히 비교적 높은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외환상품, 상품선물, 금융파생상품, 등 고위험투자는 개인투자자가 투자에 참여할 경우 국제금융시장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자체 위험 감수능력에 따라 투자 지분을 적절히 조정해 투자위험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초련금융 수석연구원 동희묘는 황금을 포함한 귀금속 가격은 결코 오르기만 하고 내리지 않는 것이 아니며 고정불변의 위험회피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