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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더위를 먹으면 곽향정기수를 마시면 된다? 잘못된 인식!

2022년 06월 17일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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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치솟는 폭염은 아이들의 중서(中暑)위험을 증가시키며 심각한 중서증상은 치명적일 수 있다.

아이들은 더위를 먹기 전에 이러한 전조증상이 있다. 례를 들면 다음과 같다.

피부에 홍진이 생기는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땀띠이며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며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나며 팔다리 근육이 뻐근하다. 이 때 제때에 처리하지 않으면 더위를 먹을 수 있다!

가벼운 중서:

아이는 어지럼증, 두통을 호소하고 얼굴색이 붉고 갈증이 나며 땀이 대량으로 나올 수 있다. 온몸에 힘이 빠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맥박이 빠르고 집중력 저하, 동작 부조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중서: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을 포함하여 대부분 체온이 두드러지게 높아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곽향정기수(藿香正气水)는 만병통치약?

곽향정기수는 더위를 먹은 아이에게 먹여서는 안된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설마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상식'이 틀렸단 말인가? 일상에서 우리가 말하는 고온중서에는 광향정기수가 적합하지 않으며 예방작용도 치료작용도 없다. 중서는 더위의 내침(内侵)으로 림상에서는 고열, 대량의 땀, 피로와 나른함이 주요 표현이며 심한 경우 탈진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반드시 열을 내리고 열을 내리고 음기를 보양하며 더위를 식히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한다. 곽향정기류 제제는 신온해표(辛温解表), 해열, 습기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온열제에 속하는바 중서치료에 적합하지 않다. 곽향정기수로 여름철 고온중서를 예방한다는 것 자체가 '오해'이다. 곽향정기수는 여름과 가을철에 랭한 음료를 탐식하여 생긴 풍한감기와 함께 위장증상을 동반한 사람이나 급성위장염으로 인해 오한과 발열, 두통 등 표증이 있는 사람에게 주로 사용된다.

더위를 먹은 후 수분을 보충하려면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한다?

아이가 더위를 먹은 후에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야 하는데 찬물이 너무 자극적일가 봐 뜨거운 물을 마시게 하는 부모가 있다. 이는 오히려 땀을 흘리게 해 체내 수분과 염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해 중서증세가 심해지고 심지어 열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더위를 먹으면 소염제를 먹어야 한다?

일부 학부모들은 더위를 먹는 것은 열이 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소염제를 먹으면 완화시킬 수 있다고 여긴다.

더위를 먹은 후 체온이 올라가는 것은 감염 때문이 아니기에 스스로 항생제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의사의 건의에 따라 합리적으로 해열제를 사용해야 한다. 약을 잘못 쓰면 증상이 심해져 더 큰 상해를 입을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