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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페염 치료할 수 있다? 천금등가격 4일만에 몇배로 올라

2022년 05월 18일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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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등 식물
요즘 가장 핫한 것을 꼽으라면 '천금등소(千金藤素)'를 빼놓을 수 없다. 전에는 중약류 상장회사와 조금이라도 관계되면 가격이 치솟았는데 이제는 중약재시장에도 불이 붙고 있다.
  
매일 가격이 달라, 중약재 천금등 가격 몇배로 올라
  
"요며칠 천금등(千金藤)가격 변화가 매우 빠르다." 17일 안휘 박주의 한 약재판매업체 관계자가 기자에게 말했다.

"13, 14일 당시만 해도 아직 핫하지 않아 기껏해야 킬로그람당 60원이였고 킬로그램당 20~30원에 팔기까지 했다." 이 관계자는 "17일에 이르러 큰 물량(100kg이상)은 킬로그람당 110원에 달했고 소매가격은 160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천금등 왜 갑자기 핫해졌는가?

천금등은 우리 나라 전통중약으로 새모래덩굴과(防己科), 천금등속 식물에 속한다. 천금등소는 천금등속 두화천금등(头花千金藤), 지불용(地不容)의 덩이줄기나 덩굴줄기에서 분리, 추출한 알칼로이드(生物碱)로 중초약의 유효성분으로서 현재 다양한 질병 치료에 사용이 허가된 상태이다.

예전에 천금등소는 진통제, 백혈구 증식제로 많이 사용되였는데 골수조직의 증식을 촉진시켜 백혈구를 높일 수 있기에 백혈구 감소증에 사용되며 항종양, 항학질, 항균, 조절기능 등의 작용을 가지고 있다.

최근 천금등이 갑자기 핫해진 것은 5월 10일 우리 나라 과학자들이 발견한 신종코로페염치료 신약이 국가발명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에서 야기되였다. 특허설명서에 따르면 10μM(마이크로몰/L)의 천금등소가 신종코로나페염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배수는 1만5393배에 달한다.

특허발명인인 북경화학공업대학 생명과학기술학원 원장 동이강(童贻刚)은 현재까지의 연구수치로 볼 때 이 약물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억제능력은 인류가 발견한 모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억제제중 최상위권이라고 밝혔다.

천금등소가 초강력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활성화 억제 능력으로 대중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찍 2020년 2월, 천금등소는 동이강팀에 의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이강은 16일 오후 한 생방송에서 "천금등소에 관한 보도가 2년여전에도 있었는데 당시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이번 특허보도가 그렇게 큰 관심을 끌 줄은 몰랐는데 아마도 현재 전염병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