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남성에 나타난 한건의 H3N8조류독감 확진사례와 관련해 하남성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예방통제소 전문가는 28일 기자의 취재를 받을 때 이는 개별사례로서 아직 사람간 전파상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표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6일, 하남성 주마점시에서 한 4세 남자아이가 H3N8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을 발견했는데 발병하기 전 남자아이네 집에서는 닭과 오골계를 사육했고 집 주변에는 물오리들이 활동했다고 한다. 하남성은 이 아이 밀접접촉자에 대해 의학관찰과 견본채집을 진행했으나 이상상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전문가는 이번 H3N8조류독감바이러스는 가금에서 온 것이라고 하면서 사람간 유효한 전파능력은 구비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세계적으로 말, 강아지, 가금과 바다표범에게서 H3N8 바이러스가 검출된 보도는 있었지만 H3N8바이러스의 사람간 전파사례는 보도된 적이 없다. 이번 전염병상황은 가금으로부터 사람에게 전파된 한차례 우발적인 사례로 대규모 전파와 류행의 위험은 비교적 낮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람은 조류독감에 감염되지 않는다.” 하남성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예방통제소 의사 리아비는 일부 특수상황에서 조류독감이 우연적으로 종속계선을 뛰여넘어 사람의 감염과 발병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림상증상으로 볼 때 조류독감바이러스와 기타 호흡도 전염병은 구별하기 어렵다. 리아비는 하남에서 발견된 이번 H3N8조류독감 확진자는 초기증상이 발열이고 나중에 기침, 무기력 및 호흡곤난 등 증상을 보였는데 이는 기타 호흡도 전염병 증상과 큰 구별이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