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국무원 보도판공실 브리핑에서 국가통계국 보도대변인,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 부릉휘(付凌晖)는 관련 질문에 대답할 때 "올들어 국제 대종상품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국내에 대한 영향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 시장은 공급능력이 비교적 충분해 가격안정을 유지하는 데 좋은 기반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현재 경제가 비교적 큰 하행압력에 직면해있고 4월들어 더 많은 도시에서 전염병상황에 대한 관리통제를 실시하고 있고 동시에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데 통화팽창위험이 높아질 위험이 있는가고 질문했다.
부릉휘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주민소비가격이 온건하게 상승하고 있다. 1분기 CPI(주민소비가격지수)는 동기대비 1.1% 상승하여 1~2월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올랐다. 핵심 CPI는 1.2% 올라 1~2월과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월별로는 3월 CPI 상승폭이 다소 올랐는데 동기대비 1.5% 상승하여 전월 대비 0.6% 확대되였으며 이중 핵심 CPI는 1.1%로 상승폭이 전월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릉휘는 3월 CPI 상승폭이 확대된 원인에 대해 야채와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3월 야채가격은 전염병상황과 기상요인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에서 17.2% 상승으로 전환했다. 3월 국내 에너지가격은 동기대비 13.4% 올라 전월 대비 상승폭이 1% 확대됐다. 이 량자의 합계가 CPI의 1.32% 상승에 영향을 주었으며 전체 CPI 상승률의 90% 가까이를 차지했다.
"추이를 보면 국제 수입성 요인과 일부 신선식품의 단기공급압력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CPI가 온건하게 상승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많다." 부릉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요측면에서 소비와 투자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고 있어 가격견인에는 한계가 있다. 공급측면에서 식량생산이 련속 풍작이고 재고가 풍부하며 돼지생산능력이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돼지고기공급이 전반적으로 충분하여 가격이 여전히 하락하고 있다.
그는 중국 상품과 서비스 시장은 공급능력이 비교적 충분하다면서 지난 3월 에너지를 공제한 산업소비재가격이 낮은 수준에 처해있고 서비스가격은 동기대비 1.1% 올라 상승폭이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의 공급보장, 가격안정 조치가 계속해서 효과를 내고 있어 가격안정에 유리하다.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온건하게 상승하는 추세를 유지하는 데 여전히 기초가 있고 조건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