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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8살 남자아이 눈에 초강력접착제 튀여…부모 올바른 대처법은?

2022년 04월 12일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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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광동 심천에 사는 8세 나는 진진(가명)이 집에서 수공숙제를 하는 과정에 502접착제를 사용하게 되였는데 뚜껑이 여는 순간 접착제가 튕겨나와 그의 왼쪽 눈에 들어갔다. 진진이는 의식적으로 눈을 감았는데 이 동작으로 그의 우아래 눈꺼풀이 한데 붙고 말았다. 어머니는 즉시 그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응급실 의사의 소개에 따르면 아이가 병원에 도착한 후 검사를 통해 속눈섭 뿌리부위와 속눈썹 웃부분에 하얀색 부스러기모양의 접착제가 붙어있었고 눈을 완전히 뜰 수 없었다고 한다.

문의를 거쳐 의사는 진진이 어머니의 잘못된 조작으로 인해 접착제가 더욱 견고하게 붙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진진의 어머니는 병원에 오기 전 바로 랭수로 아이의 눈을 씻어주었던 것이다.

료해에 따르면 502접착제는 잘 마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공기중에 드러나 미량의 수분과 접촉해도 신속히 굳어진다. 그러므로 찬물로 씻어내면 엎친 데 덮친 격이 된다.

의사는 먼저 간호사에게 따뜻한 생리염수로 반복적으로 씻어낼 것을 요구했는데 30분 정도 진행했지면 여전히 아이의 아래우 눈꺼풀을 분리할 수 없었다. 하여 병원에서는 속눈섭 뿌리에 있는 접착제를 잘라내는 방법을 취했으며 현미경계기의 도움으로 우아래 눈꺼풀을 조심스레 분리시켰다.

다행스럽게도 아이의 안구는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의사는 진진이 어머니가 제때에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와서 다행이였다면서 만약 제때에 처리하지 않으면 접착제로 인해 일련의 염증이 오고 심지어 시력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이가 있는 집의 부모는 502 접착제를 사용할 때, 특히 뚜껑을 열 때 주의해야 하는바 반드시 눈과 멀리하여 눈에 튕기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만약 부주의로 눈에 튕겼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스스로 각종 접착제제거제(解胶剂)를 사용함으로 하여 2차 상해를 초래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