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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수입과일 양성반응! 과연 안심하고 구매해도 될가?

2022년 01월 13일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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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겨우 2주가 지났는데 절강, 강서, 강소, 안휘, 내몽골, 녕하 등 여러 지역에서는 룡과(火龙果), 체리 등 수입과일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검출해냈다. 음력설이 다가오는데 수입과일을 안심하고 살 수 있을가? 상해 장녕구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 장건림은 다음과 같이 응답했다.

룡과 양성, 사람에게 전염될가?

“우선 광범한 시민들이 과도한 걱정을 하지 말기 바란다. 대중이 접촉하는 공급사슬 말단에서 수입음식 표면의 보균으로 인한 신종코로나페염바이러스 감염은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보고되지 않고 있다." 장건림은 목전 한겨울인 데다 신종코로나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전파영향을 받아 최근 들어 ‘바이러스가 검출된 룡과’와 같은 관련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이런 룡과가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되는 외에 접촉전파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경로 중 하나로 바이러스가 물체표면에 침적되여있을 경우 손으로 오염물질을 만진 뒤 구강, 비강, 눈 등과 접촉하면 감염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물건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방식은 항공사 물류화물기 작업체인, 수입식품 랭동체인 등 특수한 근무환경에서 많이 발견된다. 장건림은 “첫째는 밀페된 작업공간이여야 하고 둘째는 바이러스량이 충분히 많아야 하며 셋째는 류통시간이 짧고 바이러스접촉시간이 빨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류형의 중점인원에 대한 방호훈련은 계속 강화돼야 한다면서 마스크착용과 손소독, 환경소독살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룡과에 양성반응이 나타난 원인은?

요즘 룡과는 왜 번번하게 문제가 생길가? 장건림은 "과일을 자주 사는 분들은 알겠지만 룡과는 기본적으로 투명한 포장주머니로 포장되여있다. 수입식품은 대부분 항공경로를 통해 반입돼 경로별로 소독은 하지만 겉포장 차원에서만 진행되기에 원산국에서 열매를 따고 포장하는 과수농, 로동자들이 바이러스를 휴대하고 있으면 과일껍질에도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주 극단적인 례를 들었는데 "바이러스를 비교적 많이 휴대한 룡과가 중국에 들어온 후 공급사슬의 말단인 수퍼마켓, 매장에 배포한 뒤 시민들에 의해 구입된다. 만약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룡과 표피와 접촉하고 다시 입과 코를 만진 뒤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가 핵산검사를 한다면 양성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역시 감염됐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 풍자견이 밝힌 적이 있듯이 수입품에서 신종코로나 핵산검사양성이 나왔다고 해도 오염된 적이 있었음을 설명하지 반드시 전염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신종코로나페염 바이러스가 전염성을 가지려면 첫째, 반드시 살아있는 바이러스여야 하고 둘째, 바이러스량이 충분히 많아야 한다는 두 가지 특징을 가져야 한다. 장거리운송과정에서 물체 표면에 붙어있는 바이러스는 대부분 '죽은 바이러스'나 바이러스의 핵산토막으로 변하기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되는 '살아있는 바이러스'와 같은 개념이 아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