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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조심! 서안에 여러명의 출혈열환자 나타나

딸기를 먹으면 출혈열에 걸린다? 전문가, 소문 반박

2021년 12월 20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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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들어 서안의 병원들에서는 이미 여러차례 출혈열환자를 진료했다. 류행성 출혈열의 초기증상이 일반독감과 비교적 비슷하기에 보통감기로 착각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서안질병예방통제센터 전문가들은 겨울철 발병 고봉기간 감기, 발열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출혈열을 경계하고 곧바로 정규 병원을 찾아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출혈열(出血热)이란?

신장증후군 출혈열, 략칭 출혈열은 쥐류가 바이러스를 휴대하고 전파하여 발생하는 일종의 자연역원성 질병이다. 출혈열은 접촉, 호흡기, 소화기, 진드기, 수직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된다. 일반적으로 출혈열 바이러스를 지닌 동물의 배설물(타액, 소변, 분변 등)에 감염되거나 이런 쥐에 의해 오염된 음식물, 물 등을 섭취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부동한 성별, 년령, 직업군체들이 이 병에 보편적으로 감염되기 쉬운데 주요군체는 남성 청장년이며 논밭, 야외, 건축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더욱 쉽게 출혈열에 걸릴 수 있다.

여기서 두가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첫째,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 둘째, 쥐의 배설물에 닿거나 쥐에게 물리기만 하면 반드시 발병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는 쥐의 종류나 바이러스휴대 여부와 관계된다.

서안시의 주요 바이러스휴대쥐는 등줄쥐(黑线姬鼠)로 야생쥐에 속하며 쥐의 등에 뚜렷한 검은 선이 있고 몸집이 크지 않고 교외의 수원 부근의 논밭, 들판에 출몰하는데 바이러스휴대률이 비교적 높다. 도시구역에서 출몰하는 쥐,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집에서 보는 쥐는 생쥐, 갈색쥐로 바이러스휴대률이 비교적 낮다.

출혈열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출혈열의 림상증상은 발열, 쇼크, 충혈, 출혈, 급성신장기능부전을 위주로 한다. 일반적으로 림상은 발열기, 저혈압 쇼크기, 소뇨기, 다뇨기, 회복기 5기로 나뉜다. 잠복기는 보통 7~14일로 2주일 남짓하다. 발병초기에는 대부분 환자의 림상증상이 감기, 발열로 나타나 무시되기 쉽다.

만약 감기, 발열 증상이 있으면 출혈열을 반드시 경계하고 곧바로 정규 병원을 찾아가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찍 발견하고 빨리 휴식하며 빨리 치료하고 가까운 곳에서 치료하면 병사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딸기를 먹으면 출혈열에 걸린다? 전문가 소문 반박

최근 딸기를 먹으면 출혈열에 걸릴 수 있다는 소문이 모멘트에 퍼지고 있다.

서안교통대학 제1부속병원 전염과 부주임 엽봉은 출혈열은 딸기를 먹는 것과 무관하며 출혈열의 전염원은 쥐라고 지적했다. 그는 출혈열 전파경로는 쥐의 배설물일 수 있는데 분뇨 등 오염물질이 일부 물품을 오염시킨 후 세척하지 않아 사람이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엽봉은 출혈열예방은 우선적으로 쥐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고 청소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 등 일상적인 조치로도 전염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