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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ETC계좌 만료? 이런 사기문자 조심해야!

2021년 12월 14일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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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차주님! 고객님의 ETC계좌가 래일 만료됩니다.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오니 웹사이트에 로그인하여 취급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중경시 만주구 라전진의 차주(車主) 황씨는 이러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첨부된 링크를 열고 차량번호, ETC 련동 료금 은행계좌, 거래 비밀번호와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한 뒤 뭔가 심상치 않음을 깨달은 황씨는 즉시 라전진 파출소로 가서 경찰측에 문의했다. 경찰측은 이를 전형적인 ETC 사기 문자메시지라고 알려주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경경찰측은 수백건의 ETC사기신고를 접수했는데 피해금액이 수천원에서 몇만원까지 달한다고 한다. 휴일에 접수되는 신고건수가 평소보다 더 높았다.

중경 뿐만 아니라 최근 전국 곳곳의 반사기예보플렛폼에서 ETC 사기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잇따라 접수했는데 ‘중국 ETC’, ‘교통관리국’ 등 ETC 관련 업무 알림 메시지에 출처가 불분명한 웹링크, 사기의심 문자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대중들의 신고를 접수했다.

ETC의 흔한 사기 수법중 하나는 사기군이 사용자의 휴대전화번호에 투망식 문자메시지를 보내 ETC 이상, 만기, 업그레이드 또는 사용 일시중지를 리유로 차량 소유자가 메시지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링크를 클릭하 ETC 홈페이지와 류사도가 높은 가짜사이트에 진입하게 된다. 이런 가짜사이트는 차주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은행카드 계좌 비밀번호 등을 입력할 것을 요구하는데 사기군들은 이런 방법으로 차주로부터 현출인출정보를 얻어낸다. 차주들이 이른바 ETC인증센터에서 온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사기군들은 차주의 은행계좌에서 돈을 빼가는 데 성공하게 된다. 사실 이 인증번호는 은행의 현금공제(扣款) 인증번호이다.

물론 ETC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모든 문자가 사기문자일 수는 없다. 중경고속도로 ETC 고객서비스는 기자에게 "ETC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지만 고객이 린근 영업지점까지 이동해 관련 업무를 취급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고지하며 절대 웹링크를 클릭하여 개인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ETC 계좌는 유효기간 만기 설이 없고 ETC 차량용 설비의 연장, 효력상실 활성화, 시스템업그레이드는 은행계좌조작이 필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비에 이상이 있을 경우 현지 고속도로 ETC 위챗공식계정은 고객에게 관련 정보를 전송해 처리장소를 고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은 ETC 업무를 볼 때 공식측 핫라인으로 전화를 걸 수도 있고 직접 현지 영업지점으로 가서 상세한 상황을 문의할 수 있다.

경찰측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전화, 웹링크 접속 등을 통해 ETC업무를 절대 취급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원칙적으로 공식측 문자메시지에는 웹링크가 없다고 밝혔다. 상술한 상황을 발견햇을 경우 ETC회사를 찾아가 확인하고 ETC 공식 채널을 통해 처리하여 개인의 민감한 정보가 타인에게 로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신이 속은 것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여 경찰측이나 해당 은행기관에서 자금을 동결하도록 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