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 11월 15일발 신화통신: 15일, 야생동북호랑이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흑룡강성 할빈시 방정현에서 나타났다. 흑룡강성야생동물연구소는 사진에 근거하여 이 흔적은 야생동북호랑이 발자국이라고 초보적으로 판정했다.
방정현 홍성림장 부림장 류금명의 말에 따르면 이 발자국은 현지 주민들이 눈밭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발자국은 가로 14㎝, 세로 16㎝, 보폭 약 80㎝로 측정됐다.
흑룡강성 중남부에 위치한 방정현은 장백산 지맥 장광재령 북단의 서북기슭에 위치해있는데 우리 나라의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과 수백킬로메터 떨어져있다. 2014년 방정현에서 처음으로 야생동북호랑이의 발자국이 발견된 이래 재차 동북호랑이의 종적이 발견된 것이다.
현지 야생동물관리부분은 최근 폭설이 잦아진 탓으로 동북호랑이가 마을 린근에 나타난 것은 메돼지 등 멋이감을 추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지 정부는 안전대책을 세워고 가금류, 가축 등을 잘 관리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