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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경제통역관】남새가격 왜 비싸졌는가?

2021년 10월 29일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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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련휴이후 많은 백성들은 남새가격이 올랐음을 발견했다.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2021년 42주(10월 18일-24일)에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 28종의 남새 주간 평균가격은 킬로그람당 5.57원으로 전주대비 8.8% 상승하여 련속 5주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나 비싸졌는가?

시금치, 오이 등 남새의 시장가격이 ‘새로운 최고치’를 찍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금치 판매가격이 근당 15원을 넘어섰으며 오이도 근당 10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남새가격의 상승은 밭에서 남새를 거둘 때부터 이미 시작되였다. 북경 신발지농산물도매시장에서 7년의 남새도매경험이 있는 허씨는 평소에 근당 2원 남짓하던 수매가격과 비교하면 현재 시금치 수매가가 근당 6원으로 올랐는데 이런 상황은 처음 겪는다고 밝혔다.

9월 19일 당주부터 중국 남새가격의 청우계로 불리는 수광남새가격지수의 주간지수는 이미 4주째 오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잎남새와 가지과류 남새의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2021년 42주(10월 18일-24일)에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 28종의 남새 주간 평균가격은 킬로그람당 5.57원으로 전주대비 8.8% 상승하여 련속 5주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26가지 남새의 가격이 오르고 2가지가 하락했다. 그중 하얀 브로콜리(菜花)의 상승폭이 비교적 큰데 전주보다 27.8% 올랐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 도매시장의 주간 평균가격은 킬로그람당 20.20원으로 전주대비 8.8% 올랐다.

하지만 한달전인 제37주(9월 13일-19일)에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 28종의 남새 주간 평균가격은 킬로그람당 4.48원이였다. 품목별로는 15가지 남새의 가격이 하락하고 1가지가 대체적으로 같았으며 12가지가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 도매시장의 주간 평균가격은 킬로그람당 19.95원에 달했다.

왜 비싸졌는가?

업계인사들의 분석에 따르면 10월은 여름남새의 성수기가 지나고 가을겨울철 남새가 많이 나오지 않는 '보리고개'시기에 처해있으며 게다가 올해는 기온이 빨리 떨어지고 비가 많이 내려 주요 산지에서 남새가 더디게 자랐으며 일부 지역의 남새가 강우로 잠긴 후 감산하여 시장공급량이 줄면서 남새가격이 현저히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북방은 몇차례 한파 때문에 한동안 더 공급할 수 있었던 북방 관련 품종의 남새가 앞장겨 시장에서 퇴출했다.

이 밖에 올해 들어 종자, 화학비료, 농약 등의 가격이 올라 남새재배원가를 끌어올리고 유가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운송비가 늘어난 것도 남새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각지 조치 취해 가격안정 보장

각지에서는 이미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농업농촌부 시장정보화사 사장 당가(唐珂)는 다음 단계에 관련 부서와 함께 농산물 운송 ‘록색통로’정책을 시행하고 물자하향과 농산물 도시진출 통로를 원활히 하며 시장정보모니터링 경보를 강화하여 제때에 가격과 수급정보를 발표하고 '남새바구니' 시장책임제를 실행하여 가을남새생산을 잘하고 '남새바구니'제품의 생산공급을 확실하게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