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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무더위 이기는 ‘청량 신제품’ 인기…과연 안전할까?

2021년 07월 05일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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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야외에 주차된 차량들은 해볕에 오래 쪼이면 차안이 ‘오븐’처럼 변한다. 온도를 낮추기 위해 강온분무제(降温喷雾剂)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 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이 ‘청량 신제품’은 흔들어 분사하기만 하면 강온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해볕이 내리쬐는 차안에 분사하거나 옷이나 모자에 뿌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방식은 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뚜렷하지만 배후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왜냐하면 강온분무제는 불을 만나면 연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호북성의 은시주 소방지대에는 강온분무제를 사용한 현장을 환원시키는 실험을 진행하여 안전경종을 울렸다.

@호북소방의 소개에 따르면 이러한 제품의 성분은 고압가스인 LPG이며 주성분은 프로판과 부탄 LPG라고 한다. 적절한 압력에서 저장캔에 액체상태로 저장되여 취사연료로 많이 쓰이는데 바로 우리가 흔히 쓰는 액화천연가스이다. 이 제품은 연소가 잘될 뿐만 아니라 장기간 차안에 보관해두면 폭발할 수 있다. 만약 강온분무제를 뿌리고 담배에 불을 붙인다면 그 결과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만약 밀페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직접 몸에 뿌려도 괜찮을가? 전문가들은 이런 제품의 성분이 부탄과 프로판 부탄이기에 마취작용이 있으며 장시간 접촉하면 중독될 수 있다고 일깨워주었다. 만약 부탄을 너무 많이 분사하면 동상에 걸릴 수도 있고 몸에 뿌린 뒤 불꽃이 튀거나 하면 더더욱 위험하기에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