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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백신접종을 진학, 실적평가와 련결시킨다? 이런 ‘조짐’ 주의해야!

2021년 03월 31일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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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적 경험으로부터 볼 때 대규모적인 백신접종은 전염성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중 하나이다. 백신접종자가 많을수록 면역장벽은 튼튼해지고 접종속도가 빠를수록 면역장벽을 빨리 형성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백신접종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까운 친지와 동료도 보호할 수 있다.

게다가 신종코로나페염백신을 대규모적으로 접종하는 것은 국제교류를 보다 빨리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1년여 동안 우리 나라는 전염병예방통제사업에서 단계적 승리를 거두었고 해외류입사례는 입국검사에서 대체적으로 발견될 수 있었다. 그러나 국제정세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국제교류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접종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현재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백신접종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 이와 관련해 관련 부문에서는 홍보와 과학보급 작업을 통해 각종 의혹을 불식시키고 적극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 백신접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층간부들이 모범을 보여 백신접종에 앞장서야 한다.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기업, 상가 문앞에 예방접종률 게시판을 걸어 기층정부 부문에서 참고할 수 있게 했고 간부들이 앞장서 접종해 많은 사람들이 적극 호응하도록 했다.

하지만 백신접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순하고 거치른 불량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기자는 취재를 통해 어떤 학교와 주관 부문에서 예방접종상황을 학생들의 진학 졸업, 교사 실적평가와 련결시키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어떤 회사에서는 일부 직원들의 특수한 신체상황을 무시하고 일률적으로 전원이 접종할 것을 요구했다. 어떤 지방에서는 기업의 접종진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동원해 기업의 정상적인 생산경영질서를 간섭하는 곳도 있었다.

이런 단순화한 방법은 접종이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의학적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일부 대중의 거부감을 높일 수 있기에 오히려 백신접종사업의 추진에 불리하다.

이런 불량한 조짐은 따져보면 소수의 지역과 단위에서 백신접종을 서두르거나 실적평가라는 지휘봉 아래 맹목적으로 경쟁하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백신접종사업은 전염병예방통제사업과 마찬가지로 기층의 관리능력에 대한 큰 시험으로 된다. 각 지방, 각 단위에서는 반드시 중앙의 결책포치에 따라 적극적이고 온당하게 추진해야 하며 특히 소수의 의구심을 품은 군중들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질의응답을 하고 전심전력으로 의혹을 풀어주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