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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달구경하기 좋은 시간이 찾아왔다. 천문과학보급전문가는 일몰 한시간후와 자정 전후는 모두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은 시간이라고 당부했다.
천문예보에 따르면 올해 정월 보름의 보름달은 ‘음력 15일의 달보다 16일의 달이 더 둥글며’ 가장 둥근 시각(망월)은 27일 16시 17분에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추석 달구경과 마찬가지로 중국에는 력대로 보름에 달을 구경하는 전통이 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보름날 저녁 휘영청 밝은 명월을 감상할 수 있을가? 중국천문학회 회원, 천진시 천문과학보급전문가 림원은 보름 당일 일몰 한시간후 둥근 달이 동녘 하늘에 낮게 걸리며 휘영청 밝은 빛이 온 하늘을 비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 때 달의 높이는 지평선과 20~30도 정도의 각을 이루기에 시각으로 볼 때 매우 크며 감상과 사진촬영에 매우 유리하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달도 점점 밝아지게 된다. 자정 전후에 이르면 둥근 달은 하늘 천정 부근까지 올라 ‘달이 하늘 꼭대기에 떠있는’ 아름다운 화면을 보여주게 된다. 이 때 달과 지평선의 각도가 가장 크고 통과하는 대기층이 가장 얇아 이 때의 달은 가장 밝기에 휘영청 밝은 달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