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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새로운 직업 인재양성에서 성급해서는 안돼

2020년 11월 12일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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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관리자, e-스포츠맨, 인터넷예약 배달원, 온라인 학습도우미…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38개 새로운 직업을 공포했다. 일련의 새로운 직업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빠른 성장은 바로 새로운 기술, 새로운 업종형태, 새로운 모델이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우리 나라 경제사회발전의 거대한 활력을 보여준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에서 발표한 한 보고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우리 나라에서 새로운 직업 인재에 대한 수요 규모는 3000만명을 초과하며 그중 인공지능인재 결핍만 해도 500만명을 초과한다고 한다.

그러나 새로운 직업 교육학과는 기반이 취약하고 투자규모가 크며 효력발생 주기가 길고 인재양성과 종사자의 기능 향상에도 일정한 단계가 필요하다. 거대한 인재 결핍 상황에 직면하여 일부 지방의 새로운 직업 인재양성은 서둘러 성과를 달성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적지 않은 혼란한 상태를 드러냈다.

례하면 일부 학교들에서는 첨단기술산업 관련 전공들을 련이어 설치했는데 교재 갱신속도가 느리고 교원은 산업 일선 출신이 아니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기업이 5~6년전에 도태시킨 낡은 설비들을 사용하고 있다. 어떤 대학은 지방의 산업발전수요를 연구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새로운 전공을 설치하여 그 발전전망이 매우 어둡다. 일부 사회양성기구들이 급히 일부 새로운 직업 양성수업을 설치했는데 그 교수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아침에 물을 주면 저녁에 결과가 나온다'는 식의 속성교육 결과는 왕왕 일을 성사시킬 수 없다. 심지어 어느 정도로 새로운 직업의 인력양성에 대한 전반적인 평판이 나빠지고 있다.

전통 직업에 비해 새로운 업종형태, 새로운 직업의 발전은 점차적으로 성숙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불가피적으로 '성장과정의 번뇌'에 직면하게 된다.

결국 새로운 직업 인재양성은 속도를 높여야 하지만 속성을 불가능하다. 새 직업 교육은 큰 걸음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규범과 과학적인 인재양성을 중시해야 한다. 우리는 정부부문의 정책을 기대할 뿐만 아니라 직업교육학교, 인터넷플랫폼, 기업 등 다원화 주체가 공동으로 산업과 교육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생태를 구축하여 새로운 직업의 생장에 더욱 좋은 토양을 제공하며 더 많은 근로자들을 이끌어 더욱 탄탄한 기능과 새로운 업종형태를 포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70075/15829572.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