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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새로운 리념으로 오상입쌀의 실력을 강화하고 품질을 높여야

2020년 09월 27일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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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상입쌀을 언급하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지만 20년전만 해도 오상입쌀은 '규방에서 길러 아무도 모르는(养在深闺人未识)' 일반입쌀에 불과했다.

오상입쌀브랜드의 발전에서 한 농민이 큰 공을 세웠다. 그가 바로 2020년 '전국10대 우수농민'상을 수여받은 흑룡강성 오상시 도가왕가툰 현대농업농기전문합작사의 리사장이자 오상시교부대원농업주식유한회사의 회장 교문지(乔文志)이다.

"창업초기 나는 2만원을 들고 북경에 가서 오상입쌀을 팔았는데 당시 오상입쌀은 판로가 괜찮았지만 잡질이 많았고 브랜드효과가 없었다." 교문지는 최고입쌀을 가공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산동 일조, 항주 소산, 호남 침주 등 지역의 설비를 들여와 국내에서 가장 선진적인 입쌀가공생산라인을 혁신적으로 집성시켰다.

하지만 입쌀가공만 해서는 원천에서부터 입쌀의 '참맛'과 '좋은 품질'을 보장하기 어려웠다. 교문지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려면 전체 산업사슬에 착안해 계획하고 새로운 리념으로 각 고리를 한데 련결시켜야 한다는 것을 인식했다.

교문지는 "우리는 원천적으로 틀어쥐었는데 우량종 재배, 기지건설에서부터 표준화재배를 실현하고 유기식품인증과 록색식품인증을 진행했으며 인증한 표준에 따라 통일적인 생산, 재배,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또 원천추적체계를 도입해 모든 상품에 코드를 부착하여 아주 먼곳의 사람이라도 집에서 벼의 전체 생장과정을 볼 수 있게 했다.

교문지는 "전체 산업사슬 발전리념을 견지함에 있어 산업사슬이 길면 길수록 난도가 더 크고 책임도 더 크다."고 말했다.

우량종 재배는 좋은 입쌀을 만드는 원천으로서 산업발전으로 하여금 더 깊은 과학기술내포를 갖게 한다. 2010년, 교문지는 기업을 이끌고 '교부대원재배업회사'를 설립해 '도화향 2호' 연구개발자중 한명인 '국무원 특수보조금' 수여자 항문수를 총경리로 초빙하고 중국과학원과 협력해 벼종자 개발과 개량에 투입해 '도화향2호'의 '승격'과 '중국과학원'계렬 신종 량질벼품종의 재배를 성공적으로 완성함으로써 동북벼의 품질제고를 위해 새로운 창구를 열어주었다.

교문지는 "올해 태풍 습격으로 우리 새로운 품종은 항도복성(抗倒伏性) 검증을 받았는데 품종의 개량은 풍작을 위해 단단한 기초를 닦아놓았다."고 말했다.

좋은 종자가 있으니 표준화 재배기지를 건설해야 했다. 이렇게 하려면 대규모적 류전농민 토지가 필요했다. 교문지는 농민들을 이끌고 오상시 도가왕가툰현대농기전문합작사를 설립해 부근 두개 향진의 8개 촌의 땅 8만무를 한데 집중시켜 대규모적인 재배를 실행했다.

20여년간 교부대원은 경작자들의 수입증가를 자신의 임무로 삼고 류전, 합작사 가입, 농민 주식소유 회사 설립 등 형식을 리용해 40만무의 벼재배기지를 세웠고 매년 시장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촌민들의 량질벼를 구매하여 주변의 11개 향진, 35개 촌의 8000여가구의 농민들을 이끌고 근 1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증가시켰다. 산업로동자 전형모식을 통해 1000여명의 취업을 이끌었다.

산업의 기초가 생기니 교문지는 더 장원한 발전청사진을 그려 브랜드의 실력을 강화하고 품질을 높이려고 했다. 근 2년간 교문지와 기업은 산품승격 및 브랜드화 구축을 부단히 진행해 브랜드의 힘으로 입쌀의 가치를 확대시켰다. 교문지는 "나는 농민으로서 평생 한가지 일만 잘하면 되는데 바로 오상입쌀을 잘 심고 잘 파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그는 매일 10시간 넘게 작업하면서 매년마다 직접 모내기를 하고 잡초를 제거하며 가을걷이를 했다.

"요즘 농업에는 이미 현대화 발전추형이 나타났는바 농민들도 직업농민과 산업로동자로 전환되였다. 발전의 길에서 나는 지식과 과학기술을 리용해 오상입쌀의 브랜드화 발전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미래를 전망하는 교문지의 얼굴에 신심이 가득했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70075/15825531.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