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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동북료리도 작고 정교로울 수 있어—흑룡강 기층 음식절약 견문

2020년 09월 18일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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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 9월 17일발 신화통신(기자 왕군보): 많은 사람들에게 동북료리는 아주 풍성하여 '접시가 대야보다 크다', '5명이서 3가지 료리를 시켜도 남는다'는 인상을 남겨주었다. 하지만 흑룡강성 일부 현시에서는 작은 접시 료리가 점차 류행되고 있다.

"우리 집은 료리가격이 비싸지 않고 량도 보통료리보다 조금 적다." 9월 15일, 흑룡강성 수빈현의 '맛있는 물만두 작은 접시 료리(美味水饺小盘菜)'라는 식당에서 접대원이 손님 4명에게 4가지 료리를 시킬 것을 건의했는데 "동북에서 '정상적인' 료리량이라면 4명이 4가지 료리를 다 못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식당의 경리 우효뢰는 1년전부터 주요하게 작은 접시 료리를 경영하는 식당을 개업했다. "동북료리가 량이 많기에 4명에서 3가지 료리만 시켜도 되지만 '체면' 등 원인으로 많은 고객들이 최소 4개 료리를 시켜 남길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고객들에게 더 많은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우효뢰는 료리의 량을 줄이고 가격도 적당히 낮췄다. "큰 접시를 작은 접시로 바꾸니 손님들이 더 풍부하게 먹을 수 있게 되고 량비도 줄었다."고 했다.

수빈현에서 작은 접시 료리를 파는 리강도 식당을 경영한지 4년이 넘었는데 최초 가게는 큰 접시 료리만 경영해 손님들은 '체면을 살리기 위해' '손님 3명이 와서도 4개 료리를 시켰으며 남아도 포장해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리강은 료리량 줄이고 품종도 원래의 40여개에서 100개 가까이 추가했는데 이렇게 했더니 도리여 소비를 촉진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었다.

현재 수빈현에서는 작은 접시 료리를 경영하는 식당을 찾기 어렵지 않는데 일부 샤브샤브가게에서도 륙속 작은 분량 음식을 출시했다. "우리 가게에는 작은 접시 반찬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반찬을 한 접시에 함께 담아도 올리는데 만약 남으면 최대한 고객들더러 포장해가라고 한다." 수빈현 자품회샤브샤브가게 점장 원홍이 말했다.

음식랑비를 줄이기 위해 최근 수빈현문명판공실은 현지 시장감독관리국과 련합해 전현의 124개 식당에 문명식탁행동 선전패말을 놓아 손님들이 수요에 맞게 주문하고 주동적으로 포장하도록 인도했고 현지의 촌과 사회구역의 '방송나팔'에서는 량비반대 제안서를 순환적으로 방송한다.

"촌에서는 매일 문명식사를 창도하고 랑비를 금지한다는 선전방송을 하는데 나는 요구에 따라 작은 접시 료리를 출시하고 또 촌민들을 위해 공용수저를 제공해 안전하고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랑비를 피했다."고 이벤트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수빈현 충인진 려명촌 촌민 왕수업이 말했다.

반찬량이 큰 데로부터 작아지고 반찬종류가 적던 데로부터 많아지면서 식탁 우의 새로운 추세도 점차 소비자들에게 영향주고 있다.

9월 16일, 흑룡강 부금시 한 중식료리를 경영하는 식당에서 손님 류려새는 친구들과 남은 반찬을 포장하고 있었다. 류려습은 "오늘 우리는 8명이서 6가지 료리를 시켜 랑비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마저 먹지 못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집에 가져가 한끼 더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수빈현 금옥물고기료리가게 점주 손승군은 "요즘 주동적으로 포장을 요구하는 손님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 음식봉사자가 변하니 손님들도 변한다."고 말했다.
http://korean.people.com.cn/65106/65130/70075/15824528.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