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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흑룡강】드넓은 논에서 이루어가는 초요꿈(우리의 초요생활을 향하여)

2020년 07월 10일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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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황농업개간집단 칠성농장 부공장장 한천갑이 기술원들과 ‘벼이삭 나누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은 무인기가 모내기를 하는 모습이다. 사물인터넷이 정확하게 통제하여 파종, 모내기, 약뿌리기를 모두 원격탐지기술로 자동화를 실현한다. “수십메터마다 감시카메라와 감응장치를 설치했고 모든 논은 자체의 보관서류가 있다.”면서 한천갑은 아주 자랑스러워했다.

이는 흑룡강 현대화 농업의 축소판이다. 기세 드높은 기계화로 인민들의 생활수준은 나날이 높아졌고 정신문화생활도 부단히 충실해졌는바 이야말로 모든 사람들이 꿈꾸던 ‘초요생활’이다.

과학기술, 입쌀 산량과 품질 높여줘

우리 나라 동북 변강에 위치한 무원은 가장 일찍 태양을 맞이하는 곳으로 새벽 2시가 되면 날이 밝아진다. 이 때가 되면 50여세 나는 통강향 동안촌 촌민 왕학봉은 크랜베리(蔓越莓)밭에서 일을 시작하는데 그와 안해는 모두 부원홍해재배업유한회사의 종업원으로서 숙식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매달 받는 월급이 7000여원에 달한다. 2014년, 량호한 토양과 기후조건에 힘입어 현지 기술일군들은 수차례의 실험을 거쳐 크랜베리를 중국에 도입해 대량으로 재배했는데 이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규모화한 재배기지이다. 홍해재배업유한회사 총경리 리봉은 기자에게 크랜베리산업에 근 1.2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무원시 빈곤탈출 난관공략 공유산업중 하나로서 ‘회사+기지+농가구’의 방식을 리용해 102가구의 현지 빈곤군중들을 이끌고 빈곤에서 탈출했다고 말했다.

록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다. 리봉은 크랜베리의 성장은 이곳의 량호한 생태환경을 떠날 수 없다고 하면서 크랜베리의 건강한 생장은 역으로 현지 생태를 육성시켜 야생백조, 야생오리 등 야생동물이 모두 돌아와 공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기지+농가구’방식은 흑룡강 현대화 농업의 주요한 발전방식중 하나이다. 부금시 만묘벼과학기술시범원에서 기자는 57세 나는 류춘을 만났는데 그는 이 눈의 관리자이다. 사물인터넷 첨단과학기술은 재배를 더 간편하게 만들어줬을뿐더러 농호들을 이끌고 실제적으로 초요사회를 향해 나아가게 만들었다.

이 논밭에는 국가관개중점실험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학원 원사의 특허항목 지원열펌프육종기술도 있고 기상감측쎈터도 있어 날씨가 변하면 가장 빠른 시간내에 농가구들에게 밭 정황을 알려준다.

"돈을 벌 수 있고 여분의 돈도 있어"

매일 아침 8시면 29세의 부금(富锦)에 살고 있는 리옥화는 직장의 통근차량에 몸을 싣고 그녀가 일하는 대금농농업개발유한회사에 도착해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

이곳은 건강한 육계 양식을 핵심으로 하는 공장으로서 그녀는 제2직장의 로동자이다. 그녀의 남편은 밭을 부치고 시부모님들은 아이를 돌봐주면서 한가족이 화목하게 살고 있다. 가장 감동적인 것은 그녀한테서 풍기는 여유로움과 편안함이였다. “나는 초요생활을 실현했다. 나와 남편은 매달 월급을 다 쓰지 못한다. 돈을 벌 수 있고 여분의 돈이 있으니 이것이 초요생활이 아니겠는가?”라고 웃으며 말했다.

화천현 열래진 소소촌의 65세 촌민 리춘림은 2년전 심장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았는데 큰병의료보험에 들었기에 수술후 재결산을 해보니 개인이 부담하는 돈은 2000원도 되지 않았다. 그는 기자에게 경제원천을 세세하게 밝혔는데 농사, 공익일터, 농업합작사 리익배당이였다. 리춘림은 “일이 생기면 관심하는 사람이 있고 어려움이 있으면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니 이것이 바로 초요생활이다.”고 말했다.

“민족예술은 전국 인민의 예술”

매일 오후 3시면 65세의 성화촌 촌민 최제숙은 촌의 문구장에 와서 촌민들과 문구를 치는데 이는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방식이다.

성화촌은 가목사시 화천촌 청화조선족향에 속하는 새중국 첫번째 집단농장 발원지이자 중국 농업합작화경영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전촌은 모두 조선족주민들로 이뤄졌는데 그들은 농한기에 김치를 담그고 떡을 만들며 생태농업을 발전시켜 생활이 여유롭다. 최제숙은 기자를 이끌고 자신의 집을 참관시켰는데 조선족식 장식을 한 집에 대형 텔레비죤과 대형 랭장고가 갖추어져있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녀가 직접 수놓은 ‘복(福)’자였다. 최제숙은 집은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 마을에는 예전에 남은 사람이 100명도 채 안되였고 40세 이하 젊은이가 3명 밖에 안돼 경제를 발전시키기 어려웠다. 젊은이들은 청도, 북경 등 지역에서 일했는데 명절 때에야 고향에 돌아왔다. 현재 촌의 특색민박이 이미 건설되고 문화주제광장과 조선족특색 식품가공공장이 설립되면서 젊은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정신문화생활도 더 풍부해졌다.

62세 나는 손옥림은 호저족으로서 흑룡강성 무형문화재 전승인인데 그의 특기는 허저족 전통의 어피화공예이다. 물고기 껍질을 벗겨 물에 담그고 말린 다음 그림을 그리기까지 대형 어피작품을 제작하려면 3일이 걸리지만 그는 한치도 소홀히 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고 제자를 양성해 허저족의 전통문화가 전승되기를 바랐다. 그는 기자에게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다 배워줄 것이다. 이 예술은 허저족의 것일 뿐만 아니라 전 중국 인민의 것이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