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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화북표범 F8의 확산경로 추적

2020년 07월 09일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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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산시성 석양현 마을 사람들이 휴대전화로 찍은 화북표범 F8의 자료사진(신화사).
태원 7월 8일발 신화통신: 최근 태항산 중턱에 위치한 산서성 석양현에서 표범 한마리가 발견됐다. 장기간 화북표범 연구를 해온 동물보호자의 소개에 따르면 이 표범은 태항산의 '스타 표범' F8이라고 한다. 화북표범 F8이 처음으로 그의 출생지 이외의 현 지역에 나타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F8은 야생동물보호자들에 의해 '태항산의 작은 공주'로 불린다. 그는 석양 이웃 현 화순에서 태여났으며 올해 4~5살이다. 최근 3년간 관찰에서 F8은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2018년, 독립후 F8은 어미의 핵심령역에서 십여킬로 떨어진 산간지역에 정착했다. 이곳은 2018년에 마을 전체의 이전을 완성했다.

2018년 11월, F8은 처음으로 새끼 표범을 데리고 나타났는데 첫 출산에서 새끼 표범 두마리가 태여났다.

그후 새끼들은 점차 성장했다. 2019년 10월, F8의 두 새끼가 홀로서기에 성공했고 F8은 ‘독신’을 회복했다.

2020년 6월, 석양현의 촌민들이 길가에서 F8을 발견했다. 그의 령역은 생각보다 더욱 광활했고 성장확산경로도 훨씬 멀었다.

중국고양이과동물보호련맹 집행주임 황교문은 “이번에 발견된 곳은 그가 태여난 곳으로부터 수십킬로 떨어졌고 현과 현을 뛰여넘었다. 표범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생태보호 효과가 뚜렷하다."라고 말했다.

태항산 화북표범 군종의 관건적인 서식지로 산서성 화순현은 2018년 전체 41개 마을의 이사하면서 야생동물들에게 더 큰 생존공간을 주었다.

이번에 F8이 처음으로 석양현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현지의 지속적인 생태복원과 식수조림을 통해 종의 다양성에 튼튼한 기초를 마련했음을 설명해준다.

석양현림업국 국장 후경영은 "3년에 10만 무를 조림했다. 침엽림, 활엽림을 혼합재배하여 야생동물의 생존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는바 관찰할 수 있는 종의 다양성이 현저히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화북표범은 중국 특유의 표범아종으로서 중국표범이라고도 불리운다. 문헌의 기재에 따르면 화북표범의 모식표본은 북경 서부의 산간지대에서 채취했지만 북경 주변에는 이미 10여년이나 화북표범에 대한 야외기록이 없으며 화북표범의 력사서식지와 종군은 지난 수십년간 급격히 위축되였다고 한다.

황교문은 F8이 석양현에서 나타난 것은 화북표범 군체의 확산능력을 립증했다고 지적하면서 생태회랑 련결이 보장되면 태항산 북쪽구간은 물론 북경의 연산산맥도 화북표범의 귀환을 맞이할 수 있는데 이는 중국 야생동물보호에서의 거대한 진보를 표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