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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료녕, 전염병대처 대외지원… 산과 바다 마음만은 갈라놓지 못해

2020년 06월 08일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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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카시는 이미 전면적으로 봉쇄되였고 전례없던 공공보건위기에 직면해있다… 심양 방역팀과의 소통경로를 구축하여 성공경험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 3월 19일 뽀르뚜갈 브라카시 시장 리카도 리오는 심양시 시장 강유위에게 서한을 보내 심양시가 전염병예방통제 면에서 지지와 도움을 제공해주길 진심으로 희망했다.

"전염병은 무정해도 인간에게는 사랑이 있다. 우리는 귀시가 직면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 강유시 시장은 답신에서 심양시는 능력이 닿는 한 지지와 도움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면서 브라카시에 의료용 일회용 마스크 1만개와 방호복 500벌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루도 안돼 심양시는 각항 준비작업을 마쳤다. 영상회의장소가 준비되고 설비가 조정을 마쳤으며 영상회의 내용이 정리와 확인을 거쳤고 브라카시에 방역물자를 수출하는 사업전문반을 설립하여 수출물자 품종과 모델을 확정하는 등 사안이 확정되였으며 외사부문은 방역물자 운수 등 사업과 관련해 소통과 련락을 진행했다.

3월 20일 18시, 두 시는 원격영상회의를 통해 전염병예방통제 및 도시공공보건위기관리 면의 경험을 공유했다. 4월 3일, 브라카시와 동북제약수출입무역회사는 의료물자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4월 7일, 심양시에서 기증한 의료용 마스크와 방호복 등 방역물자가 브라카시에 도착했다.

리카도 리오는 감사편지와 함께 특별영상을 제작하여 감사를 표했는데 "두 시의 전염병예방통제 경험교류영상회의가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성공적으로 소집된 것은 우리시의 전염병예방통제사업에서 큰 의의가 있다." "심양의 지지와 지원에 대해 브라카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두 시는 전염병을 함께 대처하면서 '황금처럼 소중한' 우의를 맺었다"고 말했다.

멀리 떨어져있어도 진실된 마음은 서로를 향하고 산과 바다는 마음만은 떼여놓지 못했다.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료녕성은 많은 국외 우호도시, 우호단체와 빈번하게 소통하면서 함께 친선의 노래를 써나갔다.

일본 도야마현, 사가현, 나가따현, 이와떼현, 한국 한중문화우호협회,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제주분회, 말레이시아 고산회사가 료녕성에 5.28만개의 마스크와 10.6만개의 의료용 장갑을 지원했다.

료녕 각급 정부와 기업도 여러차례나 물자지원을 조직했는데 사심없는 사랑으로 보답하면서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려 했다. 료녕성급 차원에서만 일본, 한국, 미국 및 중동부 유럽의 17개 나라의 우호도시와 단체에 루계로 26만개의 의료용 마스크와 14000벌의 방호복 등 물자를 지원했다.

심양시는 일본 삿뽀로시와 나가사끼시, 한국 대전시와 인천시, 영국 벨파스트시, 독일 뮨헨시와 라이프치히시, 필리핀 케손시, 파키스탄 카라치시 등 7개 나라의 12개 도시에 12.5만개의 일회용 의료용 마스크와 3500벌의 방호복을 기증했다. 케손시장 조세피나 벨맹은 "우리는 심양이 도전으로 충만된 시기에 우리와 함께 어깨 겯고 전염병에 대처하는 데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일본 기다규슈시는 대련시의 첫번째 국제우호도시로서 대련시에 방진마스크와 감염방지복을 보낸 외에도 직항이라는 편리한 조건을 충분히 리용해 일본의 이마리시, 가나자와시, 도꾜도 오따구에 지원한 물자를 한데 취합시켰다. 이후 대련시는 기다규슈시에 20만개의 마스크를 기증했는데 일본에서는 이를 '770배의 답례'라고 불렀다. 물자에는 일본 근대 문호 나쓰메 소세끼의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 속에 같은 우산 아래서 만나네(潇潇春雨下,相约一把伞)'라는 시구가 새겨졌는데 많은 일본 매체들이 이를 보도했다. 대련시는 또 우호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40개의 일본과 한국 도시, 기구 및 일본과 한국주재 령사관 등에 125.25만개의 방역물자를 기증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