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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선풍적 인기를 끈 우렁쌀국수(螺蛳粉), 최초의 학원 설립

2020년 06월 05일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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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최초의 우렁쌀국수학원이 광서 류주직업기술학원에서 헌판식을 개최했다. 이 학교는 7개 고수준 특색전공을 개설했고 올해부터 학생을 정식 모집할 예정이다.

이 소식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샤브샤브학원, 밀크티학원, 랭면구이학원 등도 설립가능하다며 긍정적 반영을 보이는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한명의 기술로동자 양성을 위해 이렇게 많은 인원을 동원할 필요가 있는가며 질의를 하기도 했다.

여기서 명확히 해야 할 것은 이번에 설립되는 우렁쌀국수학원은 직업기술학원이지 일반 본과학원이 아니라는 점이다. 직업기술학원 자체는 구학자들에게 취직통로를 제공하는 것으로 생산일선 기능형 인재를 양성하는 주요경로이다. 또한 직업교육은 도시, 농촌의 잉여로동력을 집중시켜 많은 사람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류주에서 우렁쌀국수 한그릇을 대학문으로 만들어 생산, 학습, 수업을 결합시킨 것은 최근년래 이 특산음식이 전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것과 련관이 있다. 관련 전자상거래플랫폼 통계에 의하면 우렁쌀국수는 2019년에 전자상거래플랫폼 지방특색음식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판매액은 60억원을 돌파했다고 한다. 전염병기간에 자생한 ‘자택경제’는 더더욱 우렁쌀국수의 공급부족을 초래했다.

지방성 음식인 우렁쌀국수가 전국으로 나아간 것은 관련 산업사슬의 최적화와 갈라놓을 수 없는바 류주시의 우렁이양식은 억원대 산업으로 부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렁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우렁이 양식을 포함한 상유산업의 수요도 대폭 증가했다고 한다. 류주는 2020년내 우렁이 양식 2만무를 증가할 예정이고 총면적은 5만무에 달하며 이는 만호 농민들의 증수를 이끌게 된다. 이외 죽순, 새콤한 줄기콩(酸豆角) 등 보조재료 생산선의 건설도 증가시켜 우렁쌀국수 전체 생산사슬을 전면 형성한다.

전문적인 일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말로 우렁이국수 생산사슬의 중요한 일환이다. 우렁쌀국수학원은 록색음식 생산과 검측, 식품검측기술 등 전공을 개설했는데 모두 현지 우렁쌀국수산업과 직접적 련결을 형성했으며 양성한 학생들은 네티즌들이 말하는 ‘국수제조로동자’도 있고 또 이 업계에 필요한 전자상거래인재와 프랜차이즈 관리인재 등도 있다.

2020년 정부사업보고에서는 올해와 이듬해에 3500여만명에 달하는 직업기능양성을 진행하고 고등직업학교는 200만명을 확대모집함으로써 더욱 많은 로동자들이 기능을 익혀 취업을 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우렁쌀국수산업학원과 업계기업은 함께 건설되고 수업표준과 양성교재, 교사대오 건립, 주문반과 현대학도제 양성도 공동으로 진행된다. 간단히 말해서 기업의 인재사용과 직업학원 인재양성을 직접 련결시킨다는 것이다.

교육품질을 중요시하고 직업교육을 전의 규모확장에서 고품질로 전변시키며 직업교육의 브랜드와 특색을 부단히 확대함으로써 시장화의 표준으로 직업교육의 성과를 가늠하며 학교와 기업의 협력, 산업과 교육의 결합을 통해 직업교육의 현대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직업교육이 흔들림 없이 장기적으로 나아가는 관건이다. 더욱 많은 직업교육이 각지 실정에 맞게 많은 전문기술인재와 특색공예인재들은 양성하기를 희망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