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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몰랑마봉 ‘키 재기’, 꼭 정상에 올라 측량해야 할가?

2020년 05월 07일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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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2020쵸몰랑마봉측량행동 등산대가 출정식을 진행했다. 30여명의 측량등산대원들은 당일 해발 5200메터의 쵸몰랑마봉 등산대본영에서 더욱 높은 해발을 향해 출발했는데 최근 날씨창구를 틀어쥐고 날을 잡아 정상에 올라 해발측량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성공하면 이는 우리 나라 전문측량원이 최초로 쵸몰랑마봉 정상에 올라 해발을 측정한 것이 된다.

쵸몰랑마봉을 오르려면 일련의 기후, 지리지세와 개인 신체반응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기에 이는 일정한 위험이 따르는 임무이다. 쵸몰랑마봉 ‘키 재기’는 꼭 사람이 정상에 올라 측정해야 하는가? 무인기 혹은 로보트로 대체할 수는 없는가? 관련 측량전문가들은 사람, 특히 전문측량팀원이 정상에 올라 측량한 데터가 더욱 믿을 만하고 설득력이 강하다고 표시했다. 더우기 현단계 기술수단으로는 측량형 무인기 혹은 로보트의 산꼭대기에서의 작업을 보장할 수 없다.

자연자원부 제1대지측량대 부대장이며 2020 쵸몰랑마봉 측량현장 부총지휘인 장경도는 초기에 진행한 쵸몰랑마봉 해발측정은 흔히 사람이 직접 정상에 오르지 않았는데 전통적인 교차와 3각수준 측량은 모두 편차를 산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75년, 중국등산대는 쵸몰랑마봉에 올랐다. 비록 전문측정인원은 없었지만 등산대원들은 측량표를 쵸몰랑마봉 정상으로 가지고 올라갔는데 이는 인류 측량사상 최초였다. 당시 측정인원들은 쵸몰랑마봉 부근에서 9개 측량지점을 선택하여 측량표를 조준해 수평각과 수직각을 관측했고 쵸몰랑마봉의 수평위치와 각 측량지점에서 쵸몰랑마봉간의 수평거리를 확정했다. 그리고 3각수준측량원리에 근거해 쵸몰랑마봉의 해발높이를 8848.13메터로 추산해냈다.

현재 쵸몰랑마봉의 해발측량은 전통대지측량기술에서 종합현대대지측량기술로 전환되였다. 국가측량1대대 대장 리국붕은 이런 배경에서 전문측량인원이 정상에 오르는 것은 GNSS(세계위성내비게이션) 등 각종 측량기술로 데터를 더욱 정확하게 획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2020쵸몰랑마봉 측량은 GNSS 위성측량, 정밀수준측량, 광전거리측량, 설지레이다측량, 중력측량, 천문측량, 위성원격탐지, 대지수준면 정밀화 등 각종 기술을 종합적으로 운용하게 되는데 그중 GNSS접수기, 설지레이다, 기상측량과 측량표 등 기기는 모두 사람이 직접 정상까지 가지고 올라가야 한다.

“전문측량인원들은 이런 설비에 대한 조작이 익숙하기에 획득한 데터가 더욱 정확하고 엄밀하며 설복력이 있다.” 리국붕은 “이 밖에, 쵸몰랑마봉 정상은 산소가 부족하고 기온이 낮기에 사람이 오래동안 머무른다면 위험할 수 있는데 전문 측량인원들은 설비에 대한 조작이 익숙해서 산에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쵸몰랑마봉 정상은 기류가 불안정하고 대풍이 잦으며 기온이 낮아 측량형 무인기도 쵸몰랑마봉 꼭대기에서 비행이 어렵고 작업경력이 있는 무인기도 없다. “하지만 무인기와 로보트측량은 앞으로 일종 추세로 될 수 있다.”고 리국붕은 말했다.

쵸몰랑마봉은 중국과 네팔 변경선에 위치해있는데 북쪽비탈은 우리 나라 서장자치구 시가제시 정일현 경내에 위치해있다. 매년 봄철 북쪽비탈 정상에 오르기 좋은 날씨는 5월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